산행 599

설연휴 마지막 날 새하얀 눈꽃이 활짝 핀 치악산 산행

◎ 산행일시 : 2022.02.02(수) 07:22~11:52 ◎ 산행코스 : 황골탐방지원센터-입석사-남대봉삼거리-쥐너미재-구룡사갈림길-비로봉(왕복) 이번 설날엔 이번 겨울들어 아니 최근 몇 년 만에 가장 많은 눈이 내렸다. 여기저기서 겨울 산불소식이 들릴 정도로 가물었는데 이번에 내린 눈으로 당분간은 산불걱정은 하지 않아도 될 듯하다. 평지에도 눈이 쌓이긴 했으나 눈꽃은 볼 수 없어 치악산을 오르고 싶은데, 모두 바쁜지 같이 갈 사람은 없고, 새벽 6시경 일어나 홀로 아침을 먹고 준비물을 챙겨 7시에 집을 나선다. 황골로 가면서 주변을 쳐다보니 상고대가 보이지 않아 별 기대없이 가는대 황골탐방지원센터가 가까워지자 멀리 치악산 중턱에 하얀 눈꽃이 보이기 시작한다. 7시20분경 주차를 하고 입석사를 향해 ..

산행 2022.02.02

설 연휴 첫날 찬바람 쌩쌩 부는 계방산 산행

◎ 산행일시 : 2022.01.29(토) 06:15~10:15 ◎ 산행코스 : 운두령-1166봉-깔딱고개-1492봉(헬기장)-정상(해발 1,577m), 왕복 오늘은 계방산을 다녀오기로 결정하고 코는 이승복생가-주목삼거리-정상-1276봉-아랫삼거리로 다녀오자 했지만 아침 기온이 많이 내려가고 오랫만에 하는 동료가 있어 운두령 왕복코스를 택했다. 새벽 5시 횡성을 출발하여 6시경 운두령에 도착하니 찬바람이 불지만 하늘을 깨끗하고 별이 총총하게 떠 있었다. 6시15분경 준비를 마치고 산행을 시작하는데 한겨울인데 등로에 눈도 별로 없고 간간이 빙판이 보인다. 조금 오르다 아이젠을 차고 코끝이 시리도록 찬바람을 맞으며 오르는데 배낭에 찬 물병이 얼어 붙을 정도다.ㅎㅎ

산행 2022.01.29

암릉과 조망이 아름다운 조령산(鳥嶺山) 산행

◎ 산행일시 : 2022.01.22(토) 08:00~13:30 ◎ 산행코스 : 이화령휴게소-조령샘-조령산-절골갈림길-신선암봉(왕복) 조령산은 충북과 경북에 걸쳐 있는 이화령과 조령3관문 사이에 위치하며, 산림이 울창하며 대 암벽지대가 많고, 기암괴봉이 노송과 어울려 한 폭의 그림 같다. 이화령(큰세재)에는 휴게소와 대형 주차장이 있고, 북쪽 구새재는 조령 제 3관문(조령관)이 있으며 관문 서편에는 조령산 자연 휴양림이 조성되어 있다. 주능선 상에는 정상 북쪽으로 신선암봉과 치마바위봉을 비롯한 대소 암봉과 암벽지대가 많다. 능선 서편으로는 수옥폭포와 용송골, 절골, 심기골등 아름다운 계곡이 있다. 등산 시기는 가을, 여름, 봄 순으로 좋은 산이다. 문경새재를 허리춤에 안고 있는 조령산은 산보다 재가 더 유..

산행 2022.01.23

새해 첫 태백산 정기를 가슴에 담고~

◎ 일 시 : 22.01.15(토) 12:10~16:55 ◎ 산행코스 : 당골탐방방지원센터-장군바위-반재-망경사-천제단-장군봉-망경사-반재-당골주차장 태백산은 옛부터 삼한의 명산, 전국 12대 명산이라 하여 '민족의 영산' 이라 일컫는다. 가파르지 않고 험하지 않아 초보자나, 남녀노소 누구나 오를 수 있다. 2시간이면 천제단에 이르고 하산까지 4시간이면 족하다. 따라서 가족산행으로도 적합하다. 산 정상에는 고산식물이 자생하며, 봄이면 산철쭉이 만개하고, 여름에는 울창한 수목과 차고 깨끗한 계곡물이 흐르며, 가을에는 오색단풍으로 수를 놓으며 겨울에는 흰눈으로 뒤덮인 주목군락이 아름다운 설경을 이룬다. 산 정상에 태고때부터 하늘에 제사를 지내던 천제단이 있다. 천제단은 둘레 27m, 폭8m, 높이3m의 자연..

산행 2022.01.16

하얀 눈꽃이 아름답게 핀 치악산에는 세찬 강풍이 몰아치는데

◎ 산행일시 : 2021.12.19(일) 08:15~12:12 ◎ 산행코스 : 황골탐방지원센터-입석사-쥐너미재-비로봉(왕복) 어제는 횡성을 비롯한 강원 영서남부에 대설주의보가 내리고 3~8cm의 많은 눈이 내린다는 예보가 있었지만, 잠시 눈이 내린는가 싶더니 어느새 대설주의보가 해제 되었단다. 아니, 눈도 내리지 않았는데 대설주의보가 해제되다니... 내일은 치악산에 멋진 눈꽃이 필거란 기대가 금새 실망으로 바뀌는 순간이다. 하지만 일요일 새벽에 또 내린다니 기대를 갖고 잠을 청했다. 아침에 일어나 보니 눈은 별로 내리지 않고 기온만 뚝 떨어져 영하 8도를 가리켜 한참을 망설이다 아침식사를 하고 별 기대 없이 7시50분경 배낭을 메고 나섰다. 일출 시간이라 가는 길에도 치악산 상고대가 보이질 않았는데, 황..

산행 2021.12.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