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 584

하얀 눈꽃이 아름답게 핀 치악산에는 세찬 강풍이 몰아치는데

◎ 산행일시 : 2021.12.19(일) 08:15~12:12 ◎ 산행코스 : 황골탐방지원센터-입석사-쥐너미재-비로봉(왕복) 어제는 횡성을 비롯한 강원 영서남부에 대설주의보가 내리고 3~8cm의 많은 눈이 내린다는 예보가 있었지만, 잠시 눈이 내린는가 싶더니 어느새 대설주의보가 해제 되었단다. 아니, 눈도 내리지 않았는데 대설주의보가 해제되다니... 내일은 치악산에 멋진 눈꽃이 필거란 기대가 금새 실망으로 바뀌는 순간이다. 하지만 일요일 새벽에 또 내린다니 기대를 갖고 잠을 청했다. 아침에 일어나 보니 눈은 별로 내리지 않고 기온만 뚝 떨어져 영하 8도를 가리켜 한참을 망설이다 아침식사를 하고 별 기대 없이 7시50분경 배낭을 메고 나섰다. 일출 시간이라 가는 길에도 치악산 상고대가 보이질 않았는데, 황..

산행 2021.12.19

세찬 바람 몰아치는 겨울 날 치악산 산행

◎ 일 시 : 2021.12.04(토) 06:15~10:45 ◎ 코 스 : 부곡탐방지원센터-큰무레골-비로봉(왕복) 천사봉 오름길 데크에서 만난 일출 천사봉에서 바라 본 비로봉 한겨울에도 치악산 조릿대는 파릇파릇 해발 1,192미터의 두번째 헬기장에서 정상 오름길 계단에서 쌀쌀한 날씨에 세찬 바람이 몰아치니 하늘은 깨끗하다. 멀리 월악산과 주흘산도 의미하게 조망된다. 소백산 능선도 희미하게 식사 후 칠성탑도 담고~ 원주시내 조망 좌측으로 백덕산과 가리왕산도 선명하다. 귀가 길에 어탕국수로 이른 점심식사를 하고 정상에서 단체사진도

산행 2021.12.04

2021년도 50번째 산행은 청량산으로

◎ 산행일시 : 21.11.27(토) 07:05~11:40(횡성출발 05:00시, 도착 13:35) ◎ 산행코스 : 선학정-청량사-자소봉-탁필봉-연적봉-뒤실고개-하늘구름다리-선학봉-의상봉(870.4m) -나무계단-청량폭포-선학정 청량산은 기암괴석이 봉을 이루며 최고봉인 의상봉을 비롯해 보살봉, 금탑봉, 연화봉, 축융봉 등 12개의 암봉이 있고, 봉마다 대(臺)가 있으며, 8개 굴과 4개 약수, 내청량사(유리보전)와 외청량사(응진전), 이퇴계 서당인 오산당(청량정사)등이 있다. 둥글둥글하게 생긴 암봉들이 여덟개나 되고, 그 암봉들이 품고 있는 동굴만도 열두개에 이른다. 또 동굴 속에는 총명수, 감로수, 원효샘 같은 샘들이 솟아나고 있다. 산행의 백미는 의상봉 정상에 올라 낙동강 줄기를 감싸안은 청량산 줄기..

산행 2021.11.28

11월의 상고대가 아름답게 피어난 치악산 산행

◎ 일 시 : 2021.11.13(토) 06:30~11:40 ◎ 산행코스 : 황골탐방지원센터-입석대-쥐너미재-헬기장-비로봉(왕복) 당초 이번 주에는 아직 미답지로 억새와 단풍이 아름답고, 한국의 산하와 산림청 100대 명산인 명성산을 오르기로 하였으나, 지난 수요일과 목요일 치악산과 태기산 등에 눈이 내려 눈꽃이 피었다는 소식이 있어 아직도 상고대가 남아 있다면 치악산을 오르고 싶었다. 그런데, 어제(11.12. 금) 위내시경 검사를 받으러 원주기독병원에 들려 진료 대기중 밖을 내다보니 치악산 정상부근엔 아직도 설경이 아름다웠다. 오후엔 다 녹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집에 들어와 오후 4시경 밖을 보니 아직 치악산 삼봉 부근이 하얗게 보여, 바로 치악산으로 진로를 변경하자는 의견을 제시하니 모두가 동의하여 ..

산행 2021.11.13

하늘도 운해도 단풍도 아름다웠던 주흘산

◎ 산행일시 : 2021.11.06(토) 06:25~12:40(횡성출발 05:00, 도착 14:30) ◎ 산행코스 : 제2주차장-주흘관(영남제1관문)-여궁폭포-혜국사-대궐샘터-주봉-영봉-꽃밭서들(조곡골) -조곡관(영남제2관문)-조곡폭포-소원성취탑-지름틀바위-촬영장입구-주흘관(영남제1관문)-제2주차장 주흘산 종주코스 전도(부봉 연계코스) 주흘산은 ‘우두머리 의연한 산’이란 한자 뜻 그대로 문경새재의 주산으로 양쪽 귀를 치켜 세우고 조화롭게 균형미를 갖춘 산이다. 주흘산은 10m 높이의 여궁폭포와 혜국사, 팔왕폭포, 문경 1,2,3관문 등이 있으며, 영남(嶺南) 지방은 조령(鳥嶺)을 기준으로 영(嶺)의 남쪽에 있다하여 영남이라 불렀다. 비구니의 수도 도량인 혜국사는 신라 문성왕 8년(846년) 보조국사가 창..

산행 2021.11.07

푸른 하늘과 운해가 아름다운 날 산사모 회원들과 함께 한 월악산 산행

◎ 일 시 : 21.10.23(토. 霜降) 07:30~13:10(횡성 출발 06시, 도착 15:20) ◎ 코 스 : 덕주탐방지원센터-덕주사-마애불-송계삼거리-신륵사삼거리-영봉-중봉-하봉-보덕암 ◎ 동 행 : 산사모 회원 7명 월악산은 험준하며 정상의 봉우리는 마치 석상을 둘러친 듯한 바위봉으로, 주봉인 영봉(1,094m), 중봉, 하봉과 여름에도 눈이 녹지 않는다는 하설산, 용두산, 문수봉 등으로 이루어져 있다. 특히 영봉은 거대한 암봉으로 정상에 서면 산 그림자를 담고 있는 충주호가 한 눈에 들어온다. 월악산은 신라의 마지막 태자 김일과 그의 누이 덕주공주가 망국의 한을 품고 은거한 산이다. 이들 남매에 얽힌 전설은 월악산 곳곳에 남아 있다. 덕주골에는 덕주사, 마애불과 더불어 이들을 기리는 시비가 있..

산행 2021.10.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