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 583

산행 후 내 평생 후유증이 가장 컸던 명성산 산행

◎ 산행일시 : 2022.02.19(토) 07:10~02:30 ◎ 산행코스 : 산정호수 주차장-비선폭포-등룡폭포-억새군락지-팔각정-삼각봉-명성산-신안고개-산정호수 둘레길-주차장 명성산은 산자락의 산정호수와 어우러진 운치가 뛰어나 국민관광지로 이름 난 곳이다. 산 전체가 암릉과 암벽으로 이루어져 산세가 당당하고 남으로는 가파르나 동으로는 경사가 완만하다. 남쪽의 삼각봉은 칼날같은 암봉과 안덕재에서 내려오는 분지엔 억새풀밭이 장관을 이룬다. 남북으로 이어지는 능선에는 암봉과 절벽, 초원 등이 다양하게 전개되며 좌우 시야가 탁 트인 조망이 장쾌하다. 삼각봉 동쪽 분지의 화전민터 일대는 억새풀이 가득한 초원 지대이다. 억새는 정상까지 능선 따라 군데군데 있으나 화전민터 일대가 군락지를 이루고 있다. 이곳 억새는..

산행 2022.02.20

황장산 산행

◎ 산행일시 : 2022.02.12(토) 06:50~10:20 ◎ 산행코스 : 와인동굴-작은차갓재-전망대-맷등바위-황장산-계곡길-안생달-와인동굴 경북 문경시 동로면에 있는 황장산(1,077m)은 월악산국립공원의 동남단을 이루는 훌륭한 산행지다. 국립지리원에서 발행하는 지도에는 황정산으로 표기되어 있고, 동국여지승람, 대동여지도, 예천읍지에는 작성산으로 표기되어 있다. 깊은 골짜기의 원시림과 빼어난 암벽으로 많은 산악인이 찾고 있으며, 조선시대에 황장목이 유명하여 봉산 표지석이 발견되었고, 문화재자료로 지정 관리되고 있으며, 계곡 중간에는 작성이 있고 돌문이 잘 보존되어 있다. 생달리 안산다리를 기점으로 작은차갓재-정상-산태골-안산다리로 내려오는 코스는 가장 빠른 시간에 황장산을 둘러볼 수 있는 코스다. ..

산행 2022.02.13

파란 하늘이 아름다운 날 상원사계곡 코스로 오른 치악산 남대봉

◎ 일 시 : 2022.02.06(일) 08:35~12:30 ◎ 코 스 : 성남탕방지원센터-상원사-남대봉-종주능선 선망대(왕복) 이곳에서부터 100여미터 아래 주차를 하고 산행을 시작한다. 상원사계곡엔 아직 많은 눈이 쌓여 있고, 계곡물은 꽁꽁 얼어 있다. 조릿대 무리만 초록빛을 띠고 쓰러진 고목에도 흰눈이 쌓여 있는데 치악산 상원사 일주문 위로 푸른 하늘이 눈부시다. 종을 세번 치고 소원을 빌라는데 지금은 기도중이라 치지 말란다.ㅎㅎ 꿩과 선비의 전설을 간직한 보은의 종각 작년에 설치된 석가모니불 남대봉과 영원사로 가는 삼거리 할매바위 뒤로 한눈에 펼쳐지는 원주시내 치악산 제3의봉 남대봉 종주능선 전망대로 가는 길 낙엽이 진 요즘만 볼 수 있는 멋진 손가락 바위 종주능선 전망대로 오르는 계단 종주능선 ..

산행 2022.02.06

설연휴 마지막 날 새하얀 눈꽃이 활짝 핀 치악산 산행

◎ 산행일시 : 2022.02.02(수) 07:22~11:52 ◎ 산행코스 : 황골탐방지원센터-입석사-남대봉삼거리-쥐너미재-구룡사갈림길-비로봉(왕복) 이번 설날엔 이번 겨울들어 아니 최근 몇 년 만에 가장 많은 눈이 내렸다. 여기저기서 겨울 산불소식이 들릴 정도로 가물었는데 이번에 내린 눈으로 당분간은 산불걱정은 하지 않아도 될 듯하다. 평지에도 눈이 쌓이긴 했으나 눈꽃은 볼 수 없어 치악산을 오르고 싶은데, 모두 바쁜지 같이 갈 사람은 없고, 새벽 6시경 일어나 홀로 아침을 먹고 준비물을 챙겨 7시에 집을 나선다. 황골로 가면서 주변을 쳐다보니 상고대가 보이지 않아 별 기대없이 가는대 황골탐방지원센터가 가까워지자 멀리 치악산 중턱에 하얀 눈꽃이 보이기 시작한다. 7시20분경 주차를 하고 입석사를 향해 ..

산행 2022.02.02

설 연휴 첫날 찬바람 쌩쌩 부는 계방산 산행

◎ 산행일시 : 2022.01.29(토) 06:15~10:15 ◎ 산행코스 : 운두령-1166봉-깔딱고개-1492봉(헬기장)-정상(해발 1,577m), 왕복 오늘은 계방산을 다녀오기로 결정하고 코는 이승복생가-주목삼거리-정상-1276봉-아랫삼거리로 다녀오자 했지만 아침 기온이 많이 내려가고 오랫만에 하는 동료가 있어 운두령 왕복코스를 택했다. 새벽 5시 횡성을 출발하여 6시경 운두령에 도착하니 찬바람이 불지만 하늘을 깨끗하고 별이 총총하게 떠 있었다. 6시15분경 준비를 마치고 산행을 시작하는데 한겨울인데 등로에 눈도 별로 없고 간간이 빙판이 보인다. 조금 오르다 아이젠을 차고 코끝이 시리도록 찬바람을 맞으며 오르는데 배낭에 찬 물병이 얼어 붙을 정도다.ㅎㅎ

산행 2022.01.29

암릉과 조망이 아름다운 조령산(鳥嶺山) 산행

◎ 산행일시 : 2022.01.22(토) 08:00~13:30 ◎ 산행코스 : 이화령휴게소-조령샘-조령산-절골갈림길-신선암봉(왕복) 조령산은 충북과 경북에 걸쳐 있는 이화령과 조령3관문 사이에 위치하며, 산림이 울창하며 대 암벽지대가 많고, 기암괴봉이 노송과 어울려 한 폭의 그림 같다. 이화령(큰세재)에는 휴게소와 대형 주차장이 있고, 북쪽 구새재는 조령 제 3관문(조령관)이 있으며 관문 서편에는 조령산 자연 휴양림이 조성되어 있다. 주능선 상에는 정상 북쪽으로 신선암봉과 치마바위봉을 비롯한 대소 암봉과 암벽지대가 많다. 능선 서편으로는 수옥폭포와 용송골, 절골, 심기골등 아름다운 계곡이 있다. 등산 시기는 가을, 여름, 봄 순으로 좋은 산이다. 문경새재를 허리춤에 안고 있는 조령산은 산보다 재가 더 유..

산행 2022.01.23

새해 첫 태백산 정기를 가슴에 담고~

◎ 일 시 : 22.01.15(토) 12:10~16:55 ◎ 산행코스 : 당골탐방방지원센터-장군바위-반재-망경사-천제단-장군봉-망경사-반재-당골주차장 태백산은 옛부터 삼한의 명산, 전국 12대 명산이라 하여 '민족의 영산' 이라 일컫는다. 가파르지 않고 험하지 않아 초보자나, 남녀노소 누구나 오를 수 있다. 2시간이면 천제단에 이르고 하산까지 4시간이면 족하다. 따라서 가족산행으로도 적합하다. 산 정상에는 고산식물이 자생하며, 봄이면 산철쭉이 만개하고, 여름에는 울창한 수목과 차고 깨끗한 계곡물이 흐르며, 가을에는 오색단풍으로 수를 놓으며 겨울에는 흰눈으로 뒤덮인 주목군락이 아름다운 설경을 이룬다. 산 정상에 태고때부터 하늘에 제사를 지내던 천제단이 있다. 천제단은 둘레 27m, 폭8m, 높이3m의 자연..

산행 2022.01.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