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 556

철쭉꽃 활짝 핀 석가탄신일 영원히 잊을 수 없는 소백산 산행

◎ 산행일시 : 2023.05.27(토) 05:32~13:50(04:00시 횡성 출발) ◎ 산행코스 : 다리안관광지주차장-천동탐방방지원센터-천동쉼터-삼거리-철쭉군락지-비로봉(왕복) 새벽 3시30분 기상하여 간단한 준비를 마치고 4시에 횡성문화체육공원을 출발 5시25분경 다리안관광지 주차장에 도착, 준비물을 챙겨 32분경 산행을 시작하였다. 소백산 비로봉 부근의 철쭉은 매년 6월 첫주에 만개하지만 금년엔 모든 꽃들이 보름에서 일주일 정도 일찍 만개하여 기대를 가지고 출발해 본다. 다소 빠른 걸음으로 약 2시간 30분만에 천동삼거리를 지나니 지금까지 소백산에서 보았던 철쭉 중에 가장 아름답게 피었다. 열심히 셔터를 누르며 정상에 오르니 벌써 엄청난 등산객이 올라와 정상석을 차지하고 인증샷을 남기고자 긴 줄을..

산행 2023.05.28 (1)

철쭉꽃 만발한 설악산에는 봄향기 그윽하고

◎ 산행일시 : 2023.05.20(토) 05:25~14:30 ◎ 산행코스 : 남설악탐방지원센터-설악폭포-대청봉-중청산장-끝청-한계령삼거리-한계령 새벽 3시30분 횡성을 출발 오색주차장으로 향한다. 약 1년여 만에 설악산을 오르자 공지를 하니 한 사람만 동행, 1시간 30분여를 달려 한계령에 이르니. 벌써 한계령 주변 주차장은 물론이고, 장수대탐방로 주차장도 모두 만차다. 남설악탐방지원센터로 오르기로 하기를 잘 한것 같다. 약 9시간여의 산행을 마치고 오후 2시30분경 한계령휴게소에 도착 산채비빔밥으로 점심식사를 하고, 차량 회수를 위해 남설악탐방로 주차장으로 돌아가고자 콜택시 회사에 전화를 하니, 시스템 오류로 콜이 되지 않는단다.ㅠㅠ 고민끝에 도로변에 나와 지나가는 차마다 손을 들어 세우는데 운이 좋..

산행 2023.05.21

봄꽃들이 기지개 펴는 계절에 오른 덕고산

◎ 일 시 : 2023.03.11(토) 06:35~09:35 ◎ 코 스 : 입석리-횡여고 갈림길-산불초소-청용리 갈림길-정상(이재봉. 해발 528m) 왕복 7.2km 포근한 날씨와 미세먼지 가득한 날 평소보다는 다소 늦은 6시 10분경 집을 나서 입석리에 도착하니 6시 30분경 되어ㅆ다. 새벽 기온은 섭씨 2℃를 가리켜 다소 쌀쌀한 날씨라 귀마개를 하고 오른다. 한참을 오르다 보니 고도를 높이니 오히려 해발이 높은 곳에 훈풍이 분다. 아마도 찬 공기가 밑으로 가라앉아 아래가 더 추운 것 같다. 등로 옆으로 생강나무꽃이 피기 시작하고, 올과불나무는 벌써 꽃을 활짝 피웠다. 그런데 등산로 옆을 제외하고는 그 아름답고 거대하던 소나무를 모두 잘라 버려 울창했던 숲이 삭막하고 쓸쓸한 느낌이 든다. 입석리 덕고산..

산행 2023.03.11 (1)

제주 여행 2일차에 오른 포근한 겨울 한라산

◎ 일 시 : 203.03.06(월) 06:10~15:00 ◎ 코 스 : 성판악휴게소-사라오름-진달래대피소-백록담-삼각봉대피소-탐라계곡대피소-관음사주차장 한라산 조릿대는 테두리의 흰 무늬가 선명하다. 삼나무숲도 멋지고 사라오름 대피소를 지나 가끔은 햇빛을 받아 반짝이는 빙화(얼음꽃)도 보인다. 붉은 열매를 단 겨울살이가 엄청나게 많다. 사라오름 입구(여기서부터 600미터, 왕복 1.2KM) 사라오름엔 처음 올랐는데 연못이 생각보다 꽤 컸다. 이곳에서 컵라면으로 아침식사를 대신하고 까마귀가 도망가기는 커녕 먹을 걸 달라고 자꾸만 보챈다. 진달래밭 대피소 예전엔 이곳까지는 쉽게 왔었는데, 어제 과음 탓인지 몸이 천근만근이다. 온통 까마귀 천국이다. 3월초 임에도 오늘 날씨가 너무 깨끗하고 따뜻하다. 고생고생..

산행 2023.03.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