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행일시 : 2017. 8. 7(월) 06:00 ~ 10:50
⊙ 산행코스 : 황골탐방지원센터 - 입석사 - 쥐너미재 - 헬기장 - 비로봉 (왕복)
입석사 뒤 가파른 오름길을 오르니 운무가 자욱하다.
오를수록 점점 짙어지는 운무가 시야를 가린다.
어제 밤까지도 비가 내렸는지 대지가 촉촉히 젖었다.
해발 1,130미터 남대봉삼거리에 이르니 운무가 더욱 짙다.
고도를 높이니 동자꽃도 보이기 시작한다.
단풍취꽃은 지금이 한창이다.
새며느리밥풀꽃도 무리를 지어 피어나고
이젠 끝물인 말나리도 간간이 보인다.
참나물도 순백의 꽃을 피웠다.
모싯대는 지금 한참 꽃을 피우고 있다.
오름길 쥐너미재 전망대는 자욱한 운무로 시야가 제로다.
삼봉도 운무속에 모습을 감추고
쥐너미재 전망대 위로 오르니 눈부신 아침햇살이 비춘다.
헬기장 가까이 오르니 원추리꽃이 보입니다.
노오란 꽃잎이 정말 황홀하다.
등골나물도 꽃대를 올렸다.
참취꽃
산꼬리풀
산수국이 무리지어 피어났다.
파란 꽃술이 너무 아름답다.
원추리꽃은 수술이 정말 멋지게 생겼다.
청순하고도 섹시해 보이는 둥근이질풀
뒷태도 섹시하고
헬기장에서 희운무속으로 희미한 비로봉을 바라보고
숲속으로는 햇살이 비춘다.
모싯대꽃
등로엔 동자꽃이
멋진 꽃잎을 매달고 서있는 물봉선
하늘은 파랗게 드러났지만 땅에선 짙은 운무가 피어나고 있지요.
산신탑
밑에서는 짙은 안개가 올라와 시야는 흐릿하다.
오늘도 남대봉도 시명봉도 향로봉도 보이질 않고
부곡방향으로 시명봉과 남대봉은 운무속에 숨고
동향
그래도 파란 하늘이 예쁘다.
파란하늘 아래로 뭉게구름이 올라가고 있다.
우측 산신탑과 중앙 용왕탑
아침 요기를 하는데 저도 달라고 애원을 하고 있다.
빵조각을 조금 떼어주니 입에 물고 달아났다.
말나리
칠성탑
산신탑
용왕탑
운무가 멋진 춤을 춘다.
산신탑에 둥지를 튼 돌양지꽃
보통 산위에는 산오이풀이 있게 마련인데 여기는 오이풀이 산다.
구절초도 한달만 있으면 새하얀 꽃이 피어나리라
짚신나물꽃
단풍취꽃
헬기장 주변에 짚신나물, 동자꽃, 원추리 등 다양한 야생화가 핀다.
헬기장을 내려서니 아직도 운무가 자욱하다.
쥐너미재 전망대
삼봉과 투구봉은 서서히 모습을 드러낸다.
내려가야 할 남쪽 능선으로는 운무가 모두 사라졌다.
우측 끝으로 드디어 삼봉이 보인다.
노루오줌
나뭇잎사이로 아침햇살이 비추고
남대봉삼거리에도 운무가 사라졌다.
철쭉나무 터널 속으로 안개가 피어오른다.
몽환적인 분위기가 산행의 멋을 더해준다.
여기는 아직도 운무가 자욱하다.
벌써 단풍이 보인다.
입석사 감로수 옆에는 귀한 금꿩의다리가 예쁘게 피었다.
어수리도 꽃대를 올리고
배초향도 벌써 피었네요.
입석대 주변 풍경
노루오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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