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

하루에 세번 오른 치악산 비로봉

들꽃향기(횡성) 2017. 5. 4. 12:23

⊙ 일      시 : 2017. 5. 3(수) 부처님 오신 날에 08:08 ~ 15:06 (7시간)

⊙ 동      행 : 혼자 올랐다 한영근계장을 만나 둘이 내려옴

⊙ 산행코스 : 황골 임시주차장 - 황골탐방지원센터 - 입석사 - 쥐너미재 - 비로봉

                    - 변암 - 비로봉 - 사다리병창전망대 - 비로봉 - 계곡길 - 세렴폭포

                    - 구룡사 - 치악산국립공원관리사무소 - 황골 임시주차장



요즘은 면민체육대회니 동문회니 각종 행사가 많아

지난 4. 2일 오른 후 약 한달만에 치악산에 오른다.


아침 8시 10분경 황골 임시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10분정도 걸어 황골탐방지원센터에 도착하니

한영근계장이 산에가기 좋은 날이란 연락이 온다.


치악산으로 오라는 연락을 하니, 어제 숙직을 하여

잠시 후 출발할테니 정상에서 기다려 달라는 메시지가 왔다.


치악산에서는 이제 피어나기 시작하는 진달래와

온통 등산로 주변을 노랗게 물들이고 있는 노랑제비꽃과 양지꽃

그리고 개별꽃, 노랑무늬붓꽃, 피나물꽃 등 봄꽃을 감상하며

한계장을 기다리기 위해 여유를 가지고 오른다.


2시간 10분만에 정상에 올라 어디쯤 오는지 물으니

이제서야 세렴폭포 입구에 도착했다고 한다.

그렇다면 아직 2시간 더 기다려야 하는데 어찌할까?

고민을 하다가 비등산로지만 변암으로 향한다.

서서히 변암을 다녀오면 올라올 것 같아서다.


오랫만에 변암 구경을 하고 다시 올라와 연락을 하니

아직 300m 남았다 한다. 10여분은 더 기다려야 할 듯...

그래서 마중도 할 겸, 다시 사다리병창 전망대로 내려선다.


전망대 주변에서 한참을 기다리니 한계장의 모습이 보인다.

잠시 인사를 나누고 오늘  다시 세번째 비로봉 정상을 밟는다.

아마도 하루에 세번 정상을 밟기는 처음이리라...ㅎㅎ


정상에서 간단히 요기를 하고 하산은 계곡코스를 택하여

내려오는데 돌이 너무 많아 하산 길도 펺치는 않다.


치악산국립공원관리사무소에 도착하니 어느새 오후 3시가 넘었다.

부지런히 황골로 돌아와 순두부와 막걸리로 늦은 점심식사를 하고

오후 4시 30분경 피곤한 하루를 마무리 한다.






민들레 홀씨








상큼한 아침 햇살이 비추는 입석사 오름길















벌깨덩굴도 꽃을 피웠다.






오늘은 부처님 오신날이라 입석사 방문 차량이 많군요.






입석사 위 오름길엔 피나물이 탐스럽게 꽃을 피웠습니다.






양지꽃도 무리지어 피었네요.






치악산 등로에는 지금 노랑제비꽃이 한창이다.









남대봉삼거리엔 아직 나뭇가지가 앙상하다.











개별꽃도 지천으로 피어 있고요.





치악산에는 노랑무늬붓꽃도 광범위하게 피어 있지요. 





















날이 더우니 시야는 좋지 않네요.
















쥐너미재 전망대









피나물꽃도 간간이 보입니다.





갈퀴현호색






노랑제비꽃 무리

































봄에는 예쁜 진달래가, 가을에는 향기로운 구절초가, 겨울에는 하얀 상고대가 피는 곳이지요.




















얼마전 무너졌던 용왕탑도 복원 되었더군요.






정상주변으로는 이제야 진달래와 벗꽃이 만개 했더군요.































































변암 가는 길에 담은 큰구슬붕이





















원천석선생이 태종 이방원을 피해 공부했다는 변암 입니다.















변암에서 배향산 방향을 바라보며









큰무레골 방향에서 다시 치악산 비로봉으로 오르며


















사다리병창 방향









투구봉과 토끼봉 그리고 멀리 횡성군 방향









이제야 한계장이 힘들게 올라오고 있네요.













































개별꽃이 탐스럽게 피었어요.














겨울이면 새하얀 상고대가 피는 진달래가 예쁜 연분홍 꽃을 피웠네요.





2014. 12. 25일의 모습






금괭이눈




갈퀴현호색도 무리지어 피었네요.


















피나물꽃









큰괭이밥





나도개감채









는쟁이냉이꽃









천남성



























딱총나무(접골목) 꽃봉우리





???






너도바람꽃 씨방






































9홉 마리의 용이 의상대사에게 쫓기어 도망 갔다는 구룡소







구룡사





석가탄신일이라 제법 사람이 많네요.
















구룡사 입구 도로변 철쭉이 화려하게 피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