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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스크랩] 매실이 우리 몸에 좋은 다섯가지 이유

by 들꽃향기(횡성) 2009. 7. 24.

매실이 우리 몸에 좋은 다섯가지 이유


   청매실 속의 비밀을 벗겨보니...

  스트레스와 피로회복, 여름철 식중독 예방까지


  최근 건강에 대한 국민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매실이 시장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매실은 성질이 평온하고 신맛이 강해 갈증해소와 거담, 구토, 이질을 멎게 하며 술독을 풀어주는 효능이 뛰어나다. 하루 2∼3개의 매실을 먹으면 산성화된 현대인들의 혈액을 중화시켜 주고, 무더위로 인한 스트레스와 피로회복, 노화방지에 식중독예방까지 한다. 요즘 출하가 한창인 매실이 우리 몸에 좋은 이유를 알아본다.

 

현대인들은 과로와 스트레스로 체질이 산성화되어 각종 질병에 쉽게 노출돼 있다. 알칼리성 식품인 매실은 산성화된 체질을 개선하고 스트레스 해소와 피로회복, 거기에 식중독 예방까지 해 줘 우리 몸에 좋은 과실로 평가받고 있다.



 대표적 알칼리성 식품 ‘매실’

 매실은 예로부터 한방에서 위장강화·배탈·지혈·해독·구충제로 쓰여 온 약알칼리성 식품이다. 우리 선조는 1500여 년 전부터 매실을 식용과 약용으로 이용해 왔다.

  매실은 핵과류 과실로 과실의 가운데에 씨가 있다. 매실은 약 80%가 과육이고, 이 중 85%가 수분이며, 당질이 10% 정도를 차지하고 있다.

 여느 과일들과 마찬가지로 알칼리성 식품인 매실은 구연산, 사과산, 호박산, 주석산 등 유기산이 풍부하며 칼슘, 인, 칼륨 등의 무기질과 카로틴, 그리고 카테킨산, 펙틴, 탄닌 등을 함유하고 있다.

 농촌진흥청 한식세계화연구단 한귀정 연구관은 “매실의 유기산은 신맛을 내고 위장 기능을 활발하게 해 준다. 또한, 소화를 좋게 하고 식욕을 돋워주며 피로를 풀어주고, 변비로 거칠어진 피부도 좋게 해 준다”고 한다.

 특히 매실의 구연산은 항균(抗菌) 살균력을 지녀 식중독을 예방해 요즘처럼 더워지는 계절에 먹으면 좋으며, 당질의 대사를 촉진하고 칼슘 흡수를 돕는다고 한다. 또 칼슘, 철분 등의 알칼리성 광물질은 식생활의 균형을 유지하도록 도와주고, 위와 장의 활동을 돕는다고 한다.


 매실이 우리 몸에 좋은 다섯 가지 이유

첫째, 산성체질을 중화시켜 준다.

  매실은 알칼리성 식품으로 나이가 들면서 산성화되어가는 사람에게 좋다. 사람 몸의 체액이 산성으로 변하면 행동이 불안하고 질병에 걸리기 쉬운 데 이를 개선해 질병에 대한 저항력을 키워 준다.


둘째, 스트레스 해소와 불면증에 좋다.

  매실의 유기산은 위장의 운동을 자극하여 입맛을 돋우고 소화를 도우며 칼슘 흡수를 도와 중년여성의 골다공증 예방에 좋다. 특히 스트레스를 받아 잠을 잘 못 이루는 사람과 여름철 짜증을 잘 내는 사람에게 좋다.

 

셋째, 해열 진통작용을 한다.

  매실은 감기에 걸려 열이 오르거나 울화병으로 가슴이 답답하고 머리가 아픈 증세가 있을 대 먹으면 개선효과를 볼 수 있다.


넷째, 숙취해소와 멀미에 좋다.

  매실의 피크린산피루브산은 간의 해독작용을 도와 술을 먹고 난 다음날 매실차나 주스 등을 먹으면 숙취해소에 도움이 된다. 또한 차를 타기 전에 매실을 먹어 두면 차멀미를 줄여 준다.


다섯째, 매실은 살균, 해독작용이 뛰어나다.

  여름에 매실을 차로 즐기는 주된 이유는 이른바 3독이라고 불리는 물의 독, 음식의 독, 몸속의 독을 풀어주며, 살균작용으로 여름철 식중독을 예방한다.


 로열티 줄여 줄 국산 매실품종 나왔다

 농촌진흥청 원예특작과학원은 ‘남고’, ‘옥영’, ‘풍후’ 등 대부분 일본 품종을 재배함으로써 로열티를 내야 하는 농가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이를 대체할 병에 강하고 품질이 좋은 매실 신품종 ‘옥주’, ‘옥보석’, ‘단아’ 등을 개발했다.

 이번에 개발한 품종들은 일본 품종보다 수량과 외관이 좋으며, 우리나라에서 주로 많이 이용되는 술과 절임용으로 적합한 특징을 가지고 있어 소비자 선호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품종 ‘옥주’는 과실이 크고 외관이 푸른 구슬처럼 동그랗고 고우며 병에 강한 특성이 있으며, ‘옥보석’은 과실이 14g 정도로 다소 작지만 신맛이 좋고 병에 강한 특성을 지니고 있다.

  ‘단아’는 매실의 색깔이 연녹색으로 싱그러운 이미지가 강하고, 매실을 수확하는 시기도 다른 매실보다 늦은 7월 상순경으로 시장성을 높이는데 이바지할 것으로 보인다.

농촌진흥청이 개발한 매실 품종들. 이 품종은 술을 담그거나 절임용으로 적합하다. 우리 국산 품종 개발로 농가의 로열티 부담이 줄어 들 것으로 기대된다.


 

매실 저장, 이렇게 하세요?

  농촌진흥청은 수확한 청매실 ‘십랑’을 이용하여 신선도 유지시험을 한 결과, 5℃의 온도에서 습도 70~80%로 하고 밀봉하여 1개월간 저장한 후 과실의 무게를 측정하였더니 약 25%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5℃의 온도에서 습도를 95%로 하고 밀봉하여 1개월간 저장한 경우는 과실의 무게가 거의 감소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나 매실은 저온 고습한 상태에서 보관하는 것이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결과는 저온 저습한 상태에서 보관하면, 수분이 일정부분 빠져나가 거의 모든 과실에 주름이 생기고, 결국 상품성을 잃게 된다. 그러나 저온 고습한 상태로 저장하면 수분의 증발량이 적어 수분이 적당히 유지되어 세포막이 원래의 상태를 유지하고 있어 저장 1개월 후에도 상품성을 확보할 수 있다.


  매실과 살구는 어떻게 구분할까?

 살구와 매실은 같은 과에 속하여 익지 않은 상태에서는 구별하기 매우 어렵다. 하지만, 자세히 살펴보면 구별이 가능하다. 우선, 매실의 모양은 둥근 타원형으로 위에서 보면 동글동글하다.

  살구는 세워놓고 옆에서 보면 타원형이나 위에서 보면 약간 납작한 타원형이다. 크기는 일반적으로 매실이 살구보다 작고, 나무의 잎사귀도 전반적으로 작은 편이다.

 또한, 매실의 표면에는 미세한 수많은 잔털이 있는 반면 살구는 매끈한 느낌이 든다. 매실은 익어도 신맛이 강하고, 과육과 씨가 밀착되어 있어 분리하기가 힘들다. 하지만 살구는 익으면 단맛이 나고, 복숭아처럼 과육과 씨를 분리하기가 어렵지 않다. 자세히 살펴보면 일반인도 쉽게 구분할 수 있으니 속아서 사는 일이 없도록 주의하자.

 

  매실은 살구에 비해 둥근 타원형이며, 과실의 크기도 작은 편이다. 또한 매실의 표면은 수 많은 잔털이 있는 반면 살구는 비교적 매끈한 편이다. 자세히 살펴서 구입하면 살구를 매실로 구입하는 일을 줄일 수 있다.


                                                     미디어 다음 블로그 베스트기자 김 용 길


출처 : 신토불이119
글쓴이 : 길s브론슨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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