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행일시 : 2024.01.29(월) 06:50~11:20
◎ 산행코스 : 주차장-KT송신소-전망대-선자령 정상-계곡길-재궁골삼거리-국사성황당-주차장
어제(1.28, 토) 치악산에서 멋진 운해와 설경을 보고 왔는데
오00사장님께서 하루만에 또 산행을 하자고 제안이 들어왔다.
허리디스크에 무리인 줄 알지만 그래도 이제 1월도 얼마남지 않았고,
요즘같이 아름다운 풍경을 보기 쉽지 않아 계방산이나 선자령 등
비교적 쉬운 곳으로 다녀오기로 하고, 고민하다가 더 쉬운 선자령으로 향했다.
선자령은 해발 1,187미터로 계방산보다 훨씬 낮아 오르기는 쉽지만
포근한 날씨에 시야가 좋지 않을까 의구심이 들었다.
오전 5시30분경 횡성을 출발 평창휴게소에서 커피 한잔씩 마시고
선자령에 도착하니 6시45분경 영하 14.3℃의 날씨에 바람도 제법 불어
볼도 시리고, 손끝도 시려오는데 중간중간 아늑한 곳은 포근하다.
아직은 달이 중천에 뜬 이른 새벽 달빛과 전나무에 쌓인 눈이 훤하게 길을 밝혀주고,
다시 한참을 오르다 보니 붉은 여명이 밝아오고, 멀리 운해가 아름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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