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 시 : 2024.01.21(일) 07:20~12:25
◎ 코 스 : 황골탐방지원센터-입석사-쥐너미재-헬기장-비로봉(왕복)
어제 오후부터 밤사이 비나 눈이 내린다는 예보가 있어
치악산엔 오늘 상고대가 예쁘게 필 것이란 기대를 갖고 산행에 나섰다.
평소보다 다소 늦은 오전 7시경 오00 사장님과 집을 출발하여
7시20분경 황골탐방지원센터에 차를 세우고 오르는데...
날씨가 너무 포근하여 상고대를 보기는 틀리지 않았을까 생각했는데
입석사 오름길엔 살짝 덮인 눈이 멋진 설경을 연출하고 있지만
입석사 위로는 나무에 쌓인 눈이 보이질 않는다.
한참을 올라 해발 951미터 제1캠프를 지나 해발 1,155미터 제2캠프를 지나니
얇게 핀 상고대가 조금씩 보이고, 조금 더 오르니 횡성군 강림면 방향 능선을 따라
향로봉부터 천지봉 방향으로 새하얗게 핀 상고대가 보인다.
다시 한참을 지나 쥐너미재를 지나 헬기장에 이르는 아늑한 구간에는
새하얗게 핀 상고대와 등로에 무릎까지 쌓인 눈이 나타난다.
헬기장과 비로봉 정상 주변엔 더욱 더 두텁게 핀 상고대와
구름사이로 가끔씩 푸른하늘도 나타나고, 시야도 깨끗해 멋진 풍경을 선사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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