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 시 : 2014. 6. 2(수) 08:40 ~ 13:15
◐ 동 행 : 나홀로 자유로이
◐ 코 스 : 황골매표소(08:40) - 입석사(09:00,휴식) - 깔닥고개능선(09:20) - 남대봉삼거리(09:40)
- 정상(10:25) - 정상주변 탐방 후 하산(11:43) - 황골매표소(13:10)
오늘은 새로운 지역일꾼을 선출하는 지방선거가 있는 날이다.
나는 금년부터 처음 실시되는 사전선거를 하고, 시골에 들려
부모님을 모시고 투표장을 다녀 왔는데도, 아직 오전 8시가 안 되어
부지런히 아침식사를 마치고, 8시 20분경 황골탐방지원센터로 향했다.
20분을 달려 주차장에 도착하니, 하늘도 흐리고 바람도 불어 산행하기 좋은 날씨였다.
엇그제 조금이라도 비가 내린 탓인지 전망이 아주 깨끗한 편이였다.
지루한 아스팔트 포장길을 따라 20여분을 걸어
입석대에 도착하니 하늘도 예쁘고 바람도 시원하다
입석사부터 다시 빗물 흐르 듯 땀을 흘리며 급경사 너덜길을 700m가량 올라
오름길에 물푸레나무에 기생하여 사는 산당귀도 만나고
깔닥고게를 올라 능선에서 잠시 물 한모금 마시고 다시 정상을 향해 진행한다.
둥글레꽃봉우리
남대봉삼거리에 도착하면 거의 다 온 듯한 느낌이 팍팍오고
오늘은 쥐너미재에서 바라보는 전망이 시원하다.
이 물푸레나무도 나에겐 항상 포토존이 되어주는 고마운 녀석이다
함박꽃나무도 활짝 꽃을 피우고 나를 반겨준다
이곳은 새벽에 비가 내린 듯 물기를 머금은 푸른 초목이
바람에 흩날리며 멋진 풍경을 연출해 주고 있다
이제는 모두 져버리고 찾아보기 힘든 철쭉꽃
헬기장에서 바라본 비로봉 정상
자녀를 모두 출가시킨 민들레꽃대
헬기장 주변에 사는 민백미꽃
봄부터 겨울까지 포토존 역활을 톡톡히 하는 바위와 자작나무
마지막 오름길 계단
바위에 붙어서 사는 철쭉나무
마가목도 꽃을 활짝 피웠다
정상에서 바라보는 원주시내 방향의 전망
정상에 있는 산라일락(수수꽃다리)도 아름다운 꽃을 피우기 시작했다.
맛있는 꿀도 나오나 봅니다.
횡성군 강림면 방향의 조망
용왕탑 좌측 뒤로 멀리 남대봉과 시명봉 방향
정상에 핀 붉은병꽃나무
산에서 만난 산님에게 인증샷 한장을 부탁하여
주변 탐방 중에 푸른하는 한번 쳐다보고
부곡방향 탐방중에 만난 민백미꽃
나를 만나기 위해 차마 지지 못하고 남아 있는 큰앵초꽃
금마타리도 노란 꽃봉우리를 내밀었다.
다시 비로봉에 올라오니 산객이 많이 늘었다.
산목련꽃(함박꽃) 봉우리
삼봉과 투구봉, 토끼봉도 담아보고
사다리병창 등산로 전망대에서 담은 북쪽 학곡리 저수지 방향
오늘 유일하게 만난 세잎종덜굴 꽃봉우리
사다리병창 방향 등산로 전망대
정상부근의 산괴불주머니꽃
하산길에 담은 눈개승마꽃
산조팝나무꽃
어느새 입석사 앞 계곡까지 하산
계곡내 바위에 붙어사는 연두빛 풀빛이 햇빛을 받아 곱기도하다.
국수나무꽃도 절정이다.
입석대와 입석사
입석사 대웅전과 산신각
매발톱꽃도 활짝 피어나고
오랜시간 꽃을 피우고 또 피어나는 애기똥풀과 꿀벌
조록싸리도 꽃을 피우고
쥐똥나무꽃에도 꿀이 많은가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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