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 1122

제주 여행 2일차에 오른 포근한 겨울 한라산

◎ 일 시 : 203.03.06(월) 06:10~15:00 ◎ 코 스 : 성판악휴게소-사라오름-진달래대피소-백록담-삼각봉대피소-탐라계곡대피소-관음사주차장 한라산 조릿대는 테두리의 흰 무늬가 선명하다. 삼나무숲도 멋지고 사라오름 대피소를 지나 가끔은 햇빛을 받아 반짝이는 빙화(얼음꽃)도 보인다. 붉은 열매를 단 겨울살이가 엄청나게 많다. 사라오름 입구(여기서부터 600미터, 왕복 1.2KM) 사라오름엔 처음 올랐는데 연못이 생각보다 꽤 컸다. 이곳에서 컵라면으로 아침식사를 대신하고 까마귀가 도망가기는 커녕 먹을 걸 달라고 자꾸만 보챈다. 진달래밭 대피소 예전엔 이곳까지는 쉽게 왔었는데, 어제 과음 탓인지 몸이 천근만근이다. 온통 까마귀 천국이다. 3월초 임에도 오늘 날씨가 너무 깨끗하고 따뜻하다. 고생고생..

산행 2023.03.08

2023. 3월 제주 여행 1일차

◎ 일 시 : 2023.03.05(일) 11:30분 원주공항 출발, 12:45분 제주공항 도착 ◎ 코 스 : 원주공항-제주공항-오찬-성산일출봉-유채꽃밭-숙소 체크인(소노캄제주)-만찬(갈치조림) 3.5일 아침 우리집 베란다 제주로 가는 기내에서 제주국제공항 도착 성산일출봉 방향 이동 중에 성산일출봉 성산일출봉에서 기념촬영도 하고 시산제를 올리는 분들께 막걸리도 얻어 마시고 멀리서 돌고래 뛰는 것도 보고 내려왔다.ㅎㅎ 제주에는 꽃이 핀 야생 갓이 많이 보인다. 해녀들이 잡아 온 소라와 전복, 해삼으로 소주한잔 하고 숙소로 이동한다. 민들레도 피고 광대나물 꽃도 피었다. 유채꽃밭에서 1인당 천원씩 내고 한참을 놀다 이동한다. 저녁 6시경 숙소 도착 여장을 풀고 저녁식사는 은갈치 구이로 과음과 포식을 했다.ㅠㅠ

여행 2023.03.08

파란 하늘이 아름다운 날 선자령 등산

◎ 일 시 : 2023.02.26(일) 08:50~12:20(3시간 30분) ◎ 코 스 : 대관령(주차장)-KT송신소-전망대-선자령-샘터-재궁골삼거리-풍해조림지-국사성황당-주차장(10.8km) 대관령 국사성황당 입구 KT송신소 전망바위 방금 지나 온 대관령 방향 전망대에서 강릉시 방향 어제 영동에는 많은 눈이 내렸다는데 강릉시 방향도 속초시 방향도 모두 녹았는지 눈이 보이지 않는다. 상고대는 없지만 선장령 등로엔 아직 많은 눈이 쌓여있다. 하늘은 너무 맑아 푸르다기 보다는 검은 빛이 돈다. 어제밤 비박을 한 텐트들이 아직 많이 보인다. 상고대는 없어도 파란하늘과 관목들이 잘 어울린다. 드디어 선자령 정상이 보이고 이곳부터 정상까지는 아늑한 숲속으로 100미터 드디어 2시간 20여분 만에 도착한 해발 1,..

산행 2023.02.26

선자령을 선회하여 큰무레골로 오른 치악산 비로봉

◎ 산행일시 : 2023.02.19(일) 08:20~12:30 ◎ 산행코스 : 큰무레골-천사봉전망대-헬기장1, 2-비로봉(왕복) 어제 오후부터 오늘 새벽까지 눈이 내리고 날씨가 개인다는 기상청 예보를 믿고 선자령으로 멋진 설경을 보고자 새벽 5시20분에 일어나 보니 비도 내리지 않고 곧 좋아질 듯하여 물과 간식거리등 간단한 준비를 하여 6시에 집을 나섰다. 영동고속도로를 달려 둔내터널을 지나는데 눈발이 조금씩 날리더니 선자령 입구 주차장에 도착하니 눈발도 거세게 몰아치고, 태풍급의 강풍이 몰아쳐 도저히 선자령을 오르기엔 무리인 듯 싶어 바로 포기하고 치악산으로 향한다. 8시 15분경 횡성군 강림면 부곡탐방지원센터에 도착하니 조금씩 눈발은 날리지만 바람도 없고 날씨도 포근한 편이다. 한참을 오르다 보니 이..

산행 2023.02.19

연무가 아름다운 날 황골탐방지원센터로 오른 치악산 비로봉

◎ 일 시 : 2023.01.12(일) 07:15:11:00 ◎ 코 스 : 황골탐방지원센터-입석사-쥐너미재-비로봉(왕복) 어제(2. 11, 토)는 가까운 덕고산을 다녀오자는 제안이 있었으나 자동차운전학원과 원주에 있는 할인마트에 들려야 해 함께하지 못하고, 일요일(2. 12) 아침 6시 50분경 나홀로 치악산으로 향한다. 횡성 평지와 원주시내는 미세먼지가 "나쁨" 수준이지만 황골탐방지원센터를 지나니 구름이 많지만 공기 질은 깨끗한 편이었다. 지금은 눈이 거의 녹고 없어 설경도 볼품 없고, 상고대로 보이지 않으나 정상에 서니 연무와 산군이 파노라마처럼 펼쳐져 멋진 풍경을 연출한다. 하지만 등산로는 아직 잔설이 녹아 얼어붙은 빙판이 많아 조심해야 한다. 입석사에 올라서니 파란하늘도 보인다. 해발 1,155미..

산행 2023.02.12

입춘 절기에 오른 가은산

◎ 일 시 : 2023. 02. 04(토) 07:15 ~ 11:20 ◎ 산행코스 : 상천주차장-믈개바위-기와집바위-굴바위-곰바위-가은산(왕복) 가은산은 금수산(錦繡山,1,016m)정상에서 남쪽으로 이어지는 능선위에 중계탑이 서 있는 802m봉에서 남서쪽으로 갈라져 뻗어 내린 지능선에 솟아 있는 산이다. 산행 기점은 옥순대교와 제천 수산면 상천리 백운동이다. 백운동에서 가파른 지능선을 오르면 기기묘묘한 형상의 바위들이 있고 단양팔경의 옥순봉, 구담봉이 내려다 보이는 풍광이 한폭의 산수화 같다. 둥지봉은 둥그스름한 새둥지를 엎어 놓은것 같다하여 붙여진 이름으로 새바위 능선에서 바라보면 그럴싸한 새둥지의 모습을 볼 수 있다. 정상에서의 조망은 주변의 소나무에 막혀 있지만 정상을 벗어나면 갖가지 기암괴석과 청풍..

산행 2023.02.05

설 연휴 첫 날 아름다운 상고대가 핀 치악산 산행

◎ 산행일시 : 2023.01.21(토) 06:55~11:35 ◎ 산행코스 : 부곡탐방지원센터-큰무레골-천사봉전망대-헬기장(1, 2)-비로봉(왕복) 설 연휴 첫 날 영하 20도(횡성읍 -14도)의 강추위를 뚫고 5명이 새벽 6시 횡성을 출발, 6시 50분경 부곡탐방지원센터에 도착하니 이곳은 이미 영하 20도를 가리키고 있었다. 아이젠을 착용하고 부곡탐방지원센터로 들어서니 기온은 어제보다 많이 낮았지만 다행히 바람이 불지 않아 생각보다 그렇게 춥지는 않았다. 한참을 오르다 보니 어느새 땀도 조금 나고 온기가 돌아 일행 열이 많은 두 분은 점퍼를 하나씩 벗고 오른다. 천사봉에 올라 정상을 바라보니 강추위로 기대하지도 않았는데 북동쪽 사면으로 아름답게 핀 새하얀 상고대가 보였다. 첫번째 헬기장을 지나 두번째 ..

산행 2023.01.22

이번 겨울 가장 아름다운 상고대를 만난 치악산

◎ 산행일시 : 2023.01.08(일) 08:00~12:00 ◎ 산행코스 : 황골탐방지원센터-입석사-쥐넘이재-헬기장-비로봉(왕복) 그저께 저녁부터 어제 오전까지 내린 눈으로 멋진 상고대가 필 것이라는 확고한 생각이 들어 참지 못하고 태백산 시산제를 다녀와 하룻만에 또다시 치악산으로 향한다. 아침 일찍 일어나지 못하는 한부사장의 요청(?)에 따라 7시30분 출발 8시경 황골탐방지원센터 주차장에 도착하니 벌써 주차장이 만차가 될 정도로 많은 사람들이 올라갔다. 입석대가 가까워지니 상고대가 보이기 시작하고, 해발 951미터 1차 능선에 올라서니 상고대가 절정을 이룬다. 파란 하늘과 함께 어루어진 상고대가 산호초나 녹용을 연상케 하니, 여기저기서 산객들의 감탄사가 흘러 나온다. 입석사로 오르는 길에도 설경이 ..

산행 2023.01.09

눈 내리는 새벽 산사모 회원들과 함께 한 태백산 시산제 산행

◎ 일 시 : 2023.01.07(토) 05:30~09;30(횡성 출발 03:00, 도착 13:00) ◎ 코 스 : 유일사 탐방지원센터-유일사-장군봉-천제단-망경사-당골 정말로 오랫만에 산사모 및 오를레 회원들과 함께 산행에 나섰다. 2023년도 무사안녕과 안전한 산행을 기원하기 위해 태백산으로 시산제를 위해~ 지난 한 새 동안은 3~4명의 산행 매니아 선배님들과 자주 산행을 하느라 산사모 회원들과의 산행은 2~3회 정도 밖에 함께하지 못했는데, 금년도에는 보다 많은 산행을 함께하길 기원해 본다. 대백산 시산제 산행에 멋진 일출을 본다면 금상첨화겠으나 밤새 폭설이 내렸는데, 산행을 하는 새백 내내 눈발이 날린다. 덕분에 일출은 보지 못했지만 포근한 날씨와 상고대로 혹독한 태백산 추위도 피하고, 아름다운 ..

산행 2023.01.09

계묘년(2023년) 새해 첫 일출은 상고대와 함께 치악산 비로봉에서

◎ 산행일시 : 2023.01.01(일) 04:55~10:05 ◎ 산행코스 : 부곡탐방지원센터-큰무레골-천사봉전망대-헬기장1, 2-비로봉(왕복) 지난 해에는 해맞이 일출 산행을 이곳까지 왔다가 코로나19로 등산로를 폐쇄하는 바람에 청태산으로 갔는데 그곳도 막아서 다시 태기산으로 빌길을 돌려 찬바 쌩쌩 맞으며 태기산 정상에서 깨끗한 일출을 보았는데, 금년엔 모두 개방한다는 소식을 듣고 바로 치악산 큰무레골로 향했다. 어제 오후 정암리에 들려 치악산을 바라보니, 날씨가 포근하고 운해가 짙게 끼여 있어 멋진 상고대도 기대해 보았다. 그러나 새벽에 일어나 보니 생각보다 기온이 포근해 상고대는 크게 기대도 안했고, 부곡탐방지원센터에서 등산을 시작하는데 눈발까지 날려 일출도 걱정이 되었다. 천사봉 전망대가 가까워지..

산행 2023.01.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