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 시 : 2024.09.02(월) 07:00~10:00(약 4시간. 식사시간 포함)
◎ 코 스 : 화암사 주차장-금강산 화암사 일주문-수바위-성인대-신선암
화암사삼거리-화암사-화암사 주차장(약 6.21km)
새벽 5시경 5명의 절친들이 횡성공설운동장 앞 주차장을 출발하여
금강산 화암사 주차장에 도착하니 오전 6시50분경, 4천원의 주차료를 지불하고
오사장님이 가져 온 토마토와 토마토쥬스를 마시고 7시경 산행을 시작한다.
일기예보상에는 오전 7시경부터 계속 비가 내린다고 하여 망설이다 승군 친구가
계획대로 밀고 나가자고 하여 왔는데
다행이 비가 내리지 않았다.
인제를 지날 때 중간중간 비가 내렸는데 천만 다행이다.
신선대(성인대)는 북설악에 위치하고 있는 봉우리로
미시령 옛길을 경계로 위쪽은 금강산, 아래쪽은 설악산으로 구분하여
일주문 현판에 설악산이 아닌 금강산 화암사라고 쓰여 있는 듯하다.
화암사의 위치는 강원도 고성군 토성면이다.
일주문을 지나 약 7백여 미터 포장길을 오르다 보면
좌측으로 수바위 방향으로 오르는 산책로가 나오는데
여기서 부터는 제법 경사가 가파른 편이다.
물론 거리가 그리 길지 않아 난이도가 높은 편은 아니지만...
조금 오르다 보면 수바위가 나오고
바위 주변에 오르면 화암사 전경과 울산바위가 멋지게 조망된다.
북설악 봉우리들도 멋지게 조망되고~
오르는 등로 주변 중간중간 아름다운 금강소나무 숲도 보인다.
등로는 대부분 육산으로 솔체와
새며느리밥풀꽃 군락지
그리고 처으보는 긴잎쓴풀 등 야생화가 아름답게 피어 있었다.
소나무에 핀 접시껄껄이그물버섯
뒤로 돌아가 시루떡바위 위에 올라
우측 성인대
산오이풀도 꽃을 피우고
성인대(신선대)
성인대에서 본 속초시내와 동해
신선대(성인대)를 지나 앞에 보이는 너럭바위(조망바위) 위에서 컵라면으로 아침식사를 하고
넓직한 조망바위에는 군데군데 물웅덩이도 있고
울산바위와 속초시내 그리고 동해가 시원하게 조망된다.
울산바위
북설악 조망
바람이 강해 누워자라는 눈싸리도 꽃을 피웠다.
미시령 방향 조망
속초시내와 동해
해금강 방향
우리 외에 유일한 두 분의 등산객이 있기에 단체사진을 부탁
낙타바위를 배경으로
울산바위와 좌측 달마바위
물개바위
독일병정 닮은 껄껄이그물버섯
계곡길 따라 하산
이제 제법 비가 내리기 시작하더니...
화암사를 지나니 엄청나게 비를 퍼붓는다.
돌아오는 길에 원통에서 황태구이 순두부로 이른 점심식사를 하고
소양호 주변 호숫가에 있는 카페 38선커피에서 차 한잔씩 마시고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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