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 시 : 2021.08.14(토) 05:50~11:00
◎ 산행코스 : 횡성출발(04:00)-싸리재(두문동재, 05:50)-은대봉(1442m)-샘터-중함백(1,505m)-함백산(1,573m, 08:20).
-왕복(두문동재, 11:00) ♣왕복11.2km♣
3일간의 공식적인 휴가가 끝나고 3일간의 황금연휴가 시작되는 오늘은
설악산(오색~한계력)을 다녀오기로 약속했으나 비가 내린다는 예보가 있어
설악산은 담주 월요일로 미루고 함백산을 오르고자 새벽 4시 횡성을 출발,
정선 고한읍쯤 가는데 빗방울이 떨어진다.
다행히 많은 비는 내리지 않았지만 운무가 내려 시야가 좋지 않았다.
하지만 두시간을 달려 왔는데 돌아갈 수는 없는 일,
조금 가다보면 그치겠지 뭐~
다행히 어느 정도 올라가니 비는 그치는 듯하데,
바람도 불어 다소 한기가 느껴지고 땀 한방울 흘리지 않고 정상에 오른다.
정상엔 점점 더 운해가 짙어지고 바람도 세차게 불어
부지런히 인증샷만 날리고 한참을 내려와 컵라면으로 아침식사를 하는데,
또다시 빗방울은 떨어지고 옷과 신발은 빗물에 젖어
하산하는 내내 신발에 고인 물기로 질퍽질퍽 하다.ㅎ~
새벽 5시48분 두문동재(싸리재) 도착
5.6km거리에 있는 함백산 정상을 향해 출발
흰송이풀
산행내내 각시취는 엄청나게 분포하고 있었다.
어수리도 이곳처럼 많은 곳은 일찌기 본적이 없다.
은대봉에 핀 마타리
해발 1,442m 은대봉 표지석은 앙증맞다.
촛대승마
모싯대도 흔하고
담배풀(여우오줌) 보다는 두메담배풀이 흔하게 보였지만 바람때문에 담지 못했다.
삿갓나물 씨방은 흑진주를 닮은 듯
안개가 자욱하다.
숲이 아름답고, 커다란 거목들도 즐비하다.
투구꽃도 여기저기 피어나기 시작했다.
백덕산에도 비슷한 나무가 있는데...
투구꽃 군락지
이곳도 여기저기 산산화원이다.
배초향도 많이 분퐈고 있다.
헉!, 이곳에도 N자 나무가 있다.
참취꽃대
등로가 온통 꽃밭이다.
큰산꼬리풀
투구꽃
모싯대
큰산꼬리풀
아름다운 꽃길, 사뿐히 즈려 밟고 가겠습니다.
주목
마지막 오름길 데크 옆에는 다양한 야생화가 자생하고 있다.
노루오줌
정상 직전 헬기장
개시호
해발이 높으니 아직 물레나물꽃이 피어있다.
개쑥부쟁이꽃
둥근이질풀 군락지
해발 1,573M 함백산 정상에서
참당귀 꽃대
배초향
이곳은 배초향 군락지다.
바위취가 이제야 꽃을 피웠다.
촛대승마
갈라진 고목 틈에서 풀이 자란다.
익어가고 있는 마가목 열매
산행 중에 주워 온 돌배
말나리
동자꽃
이후엔 핸드폰 밧데리가 떨어져~~~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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