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

삼복더위 속에도 시원한 부곡계곡을 간직한 동치악산 환종주

들꽃향기(횡성) 2021. 8. 1. 18:09

◎ 일    시 : 2021.08.01(일) 05:30~11:10

◎ 코    스 : 부곡탐방지원센터-큰무레골 입구-천사봉전망대-헬기장(1,2)-비로봉

                  -쥐넘이재-황골삼거리-원통재-곧은치재-부곡탐방지원센터(13.5km)

 

 

올들어 10회를 오른 치악산이라 예전에 올랐던 방태산을 가고자 했으나

함께 산에 다니시는 선배님이 토요일 부곡 환종주 치악산을 또 가자 하신다.

 

어쩔 수 없이 토요일 치악산을 가고자 하였으나

새벽 5시 준비를 하고 나오니 비가 내려 다시 들어왔다.

 

한데, 비가 조금 오다 그친다는 예보가 있으니 강행하자 하신다.

그러나 한번 되돌아 오고나니 다시 가기가 싫어졌다.

 

나머지 분들은 강행을 하셨으나 나는 또 비도 내릴 것 같고,

왠지 치악산을 또 간다하니 가기가 싫어 쉬고 있다가 승지봉 운동을 하고 왔는데

정말 하루 종일 비가 내리지 않았다.ㅠㅠ

 

토요일에 함께 하지 못한 아쉬움도 있고,

연휴 기간 중 하루는 산행을 다녀와야 겠다 싶어

일요일 새벽 혼자 배낭을 메고 같은 코스로 나선다.ㅎㅎ~

 

 

오늘 한바퀴 돌아 올 코스다.

 

 

 

 

새벽 5시 30분 부곡탐방지원센터로 들어선다.

 

 

오늘은 우측 큰무레골로 올라 좌측 고든치 방향으로 목적지를 정해 본다.

 

 

 

 

 

 

 

 

해발 877M 1차 능선에 올라선다.

 

 

제법 커다란 꽃송이벗섯이 가뭄에 말라가고 있었다.

 

 

부모님께 들러 조금 나누어 드리고 왔다. ㅎ~

 

 

비소식이 있었으나 천사봉 오른길엔 해가 반짝 비춘다.

 

 

천사봉 오름길 계단

 

 

천사봉 전망대에서 바라 본 비로봉

 

 

 

 

 

등골나물이 꽃을 피우고 있다.

 

 

하늘엔 양털구름이 예쁘게 피었다.

 

 

포토존이 되어주는 박달나무 고목

 

 

산행 내내 등산로 주변엔 말나리가 흔하게 피어 있었고

 

 

 

 

 

 

 

 

 

 

 

첫번째 헬기장엔 잡초가 무성하다.

 

 

 

 

 

첫번째 헬기장을 지나 두번째 헬기장을 오르는 길이 만만치 않은데

 

 

 

 

 

두번째 헬기장에 오르면 이제 다왔다는 안도감이 든다.ㅎㅎ

 

 

당겨보는 비로봉엔 돌탑이 선명하다.

 

 

참취(나물취)도 꽃을 피우고

 

 

등골나물도 꽃을 피웠다.

 

 

오늘 치악산엔 동자꽃도 흔하디 흔한 꽃이다.

 

 

층층잔대꽃

 

 

비로봉 오름길 데크

 

 

 

 

 

 

 

 

 

 

 

아직도 하늘은 예쁘다.

 

 

칠성탑과 용왕탑

 

 

 

 

 

 

 

 

 

 

 

 

 

 

 

 

 

 

 

 

 

 

 

 

 

 

 

 

 

 

 

 

 

 

 

 

 

 

 

 

 

 

 

비로봉 정상에 핀 긴산꼬리풀

 

 

칠성탑 앞에서 컵라면과 계란으로 간단히 아침식사를 마치고

 

 

 

 

 

하산길 계단 데크 옆엔 물봉선이 피었다.

 

 

 

 

 

 

 

 

남대봉 방향과 구룡사 방향 계곡 갈림길 삼거리

 

 

동자꽃 군락지도 간간히 보이고

 

 

 

 

 

모싯대도 아직은 흔다게 꽃을 피웠다.

 

 

 

 

 

 

 

 

 

 

 

둥근이질풀

 

 

궁궁이(구릿대)

 

 

 

 

 

 

 

 

하산길 방향엔 원추리꽃도 많이 피어 있다.

 

 

 

 

 

 

 

 

산수국

 

 

 

 

 

 

 

 

며느리밥풀꽃

 

 

 

 

 

모싯대꽃 군락지

 

 

둥근이질풀

 

 

참나물꽃대

 

 

둥근이질풀

 

 

쥐너미재

 

 

 

 

 

등산로 옆에 노루오줌도 꽃을 피웠다.

 

 

 

 

 

 

 

 

말나리

 

 

원추리

 

 

황골과 남대봉으로 가는 삼거리에서 좌측 남대봉 방향으로

 

 

 

 

 

 

 

 

 

 

 

 

 

 

황골삼거리부터 고든치 구간엔 속단도 제법 많이 보인다.

 

 

 

 

 

치악산엔 산꿩의다리가 귀한 존재다.

 

 

 

 

 

 

 

 

 

 

 

하산길 마지막 헬기장

 

 

오늘은 짙은 안개로 원주시내 방향 조망이 꽝이다.

 

 

노랗게 핀 마타리

 

 

고든치에 핀 좁쌀풀

 

 

톱풀은 누군가 심어 놓은 듯하다.

 

 

고든치 정상

 

 

오늘도 이곳 부곡탐방지원센터 방향으로 하산한다.

 

 

잣나무조림지

 

 

단풍나무도 많고 계곡도 좋아 가을철 단풍산행 코스로도 최고다.

 

 

오늘은 이곳에서 지친 발을 위해 잠시 족욕을 즐긴고 하산했다.

 

 

 

 

 

첫번째 목교를 지나고

 

 

 

 

 

 

 

 

 

 

 

따스한? 햇살이 비추는 원시림 숲길을 지나

 

 

두번째 목교를 지나니

 

 

 

 

 

아름다운 계곡과

 

 

아름다운 숲길

 

 

그리고 부곡폭포가 보인다.

 

 

시원하게 떨어지는 부곡폭포를 감상하고

 

 

 

 

 

새벽에 올랐던 큰무레골 입구를 지나

 

 

 

 

 

장장 5시간 40분간의 오늘 산행을 마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