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 시 : 2021.07.24(토) 06:10~10:50
◎ 코 스 : 운두령-1166봉-안부-깔딱고개-1492봉(주목군락지)-정상(1577M) 왕복
계방산은 한라산, 지리산, 설악산, 덕유산에 이어 남한에서 다섯 번째로 높은 산이다.
산이 높고 크면서도 아담한 산세와 능선을 뒤덮은 산죽과 주목군락, 철쭉나무 군락 등
원시림이 들어 차 있어 한국의 알프스라 불린다.
산세가 설악산 대청봉과 비슷하며, 이 일대가 생태계 보호지역으로 지정될 만큼
환경이 잘 보호되어 있는 곳이기도 하다.
능선길 주변에는 신갈나무와 단풍나무가 많이 분포하고 있어 가을에는 단풍이 아름답다.
운두령에서 정상까지 비적설기에는 2시간이면 오를 수 있다.
정상에 오르면 백두대간의 등줄기를 한눈에 볼 수 있어 인근에서는 최고의 전망대로 손꼽힌다.
북쪽에 있는 홍천군 내면의 넓은 골짜기와 설악산, 점봉산이 가물거린다.
동쪽으로는 노인봉과 대관령, 서쪽으로는 운두령과 태기산, 용문산이 파노라마를 연출한다.
계방산에는 방아다리 약수라는 유명 약수터가 있으며,
능선 부근에는 곳곳에 주목들이 자생하고 있다.
전나무 숲을 비롯한 원시림이 또한 볼 만하다.
오대산자락에 있는 계방산은 겨울이면 많은 눈이 내리며,
세찬 바람과 낮은 기온으로 쉽게 녹지 않는다.
태백산, 선자령, 백덕산과 함께 강원지역의 겨울 눈 산행의 대표적인 산이다.
1~2월 눈 산행지로 많은 산객들에게 인기가 높다.
남한에서 한라산, 지리산, 설악산, 덕유산에 이어 다섯 번째로 높은 산으로
산약초·야생화 등이 많이 서식하고, 주목·철쭉나무 등이 군락을 이루고 있어,
생태계 보호지역으로 지정된 점 등을 고려하여 산림청 100대 명산으로 선정되었다.
백두대간을 한 눈에 조망할 수 있으며, 겨울철 설경이 아름답고,
우리나라에서 자동차로 오를 수 있는 고개 중 가장 높은 운두령이 있다.
한편, 인제 내린천(內麟川)으로 흐르는 계방천의 발원지이기도 하다.
새벽 6시경 운두령 정상 도착
6시 12분 시원한 공기를 마시며 등산을 시작한다.
입구 오름길 계단을 쳐다보니 오늘도 하늘이 아름답다.
주차장에는 벌써 많은 차량들이 주차를 했다.
모싯대도 아름다운 꽃을 피웠다.
튼실하게 피어난 꿩의다리
동자꽃과 꿩의다리, 까치수영
운두령에서 정상까지는 4.1km
활량나물
숲속으로 비치는 아침 햇살이 눈부시다.
참나물꽃대
말나리
모싯대
긴산꼬리풀
모싯대와 동자꽃
붉은여로
둥근이질풀
동자꽃
모싯대
좀깻잎
두메시호
구릿대(궁궁이)
하늘도 구름도 아름다운 날이다.
구릿대
어수리
1492봉 전망대 주변은 온통 산상화원이다.
둥근이질풀
곰취꽃
1492봉 전망대
정상방향 조망이 멋지다.
서쪽 방향에는 낮게 깔린 운해가 아름답다.
설악산 능선도 당겨보고
동쪽으로 정상 방향
방금 지나온 전망데크를 돌아보니
하늘도 구름도 아름다운 산상화원이다.
미역줄나무꽃도 아름답다.
정상으로 향하는 터널 숲길을 걷는다.
쉬땅나무꽃
어수리꽃대
둥근이질풀 군락지
헬기장 부근에 핀 궁궁이꽃과
붉은여로와 둥근이질풀
정상 아래 헬기장
연분홍 꽃잎과 보라빛 수술이 섹시한 둥근이질풀
사진 찍느라 드디어 2시간만에 정상 도착
정상 풍경도 너무 멋지다.
남서쪽 백덕산 방향(사진 중앙)
서쪽 방향엔 아직도 운해가 아름답다.
좌측 멀리 용문산과 치악산도 조망된다.
태기산 풍차도 보이고
여기도 남동쪽 사면은 온통 꽃밭이다.
정상 인증샷
오랫만에 100대 명산 인증도 했다.
당겨 본 운해
용문산 능선도 당겨 보고
설악산 능선도 당겨 본다.
정상 주변 풍경을 동영상으로도 담아보고
어수리
둥근이질풀
남쪽 방향
여긴 벌써 고추잠자리도 보인다.
잔대꽃
궁궁이
오늘은 다시 백패킹 한다.
쉬땅나무
말나리
다시 돌아 온 1492봉 주변도 동영상에 담아본다.
고지가 높으니 아직도 참조팝나무꽃이 피어 있었다.
노루오줌
말나리
동자꽃 군락
산꿩의다리
배초향
하늘말나리
꼭두서니
다시 돌아온 은두령 주차장
마타리가 꽃을 피우고 있다.
시골집에는 예쁜 맨드라미와 참깨꽃이 절정이다.
무더위 때문인지 저녁놀이 붉게 타오르고
음력 6월 보름달이 환하게 떠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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