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행일시 : 2017. 10. 2(월) 11:40 ~ 03:40
⊙ 동 행 : 한영근계장과 둘이서
⊙ 산행코스 : 삼거지 버스정류장 - 삼거리마을회관 - 약물탕 - 낙수대 - 장군봉(789.4m) - 장송
- 온천삼거리 - 선바위 - 횡성온천 - 삼거지 버스정류장
어답산은 가까이 위치하고 있는 산이지만
2014년 9월초에오른후 같은 코스로 3년여 만에 다시 오른다.
해발 789.4M의 어답산은
옛날 태기산에서 횡성 갑천으로
태기왕을 쫒던 박혁거세가 이산에
들렸다해서 어답산이라 전해진다.
어답산 일원은 횡성에서 서석으로 이어지는
포장도로가 산자락 남쪽을 통과하므로 산의 접근이 쉽다.
서석방면 포장도로를 벗어나는 부동리에서부터
북쪽으로 들어서는 비포장길을 따라 계천을 건넌후,
방지방리로 들어서는 대관대천 협곡 풍경만 보아도
이러한 비경지대가 있다는 사실에 누구나 경탄하게 된다.
병지방리로 들어서는 길목인 솔고개를 넘으면
더욱 놀라지 않을 수 없다.
협곡을 굽이도는 대관대천 주변은
마치 무릉도원에 들어선 기분이다.
병지방 마을은 옛 모습 그대로의 풍경이 고스란히 남아있다.
삼거리 마을부터 가파르게 치고 오르면
쉼터겸 소나무가 즐비한 첫번째 능선에 이른다.
영지버섯
다시 신갈나무 숲을지나고
두번째 쉼터에도 의자를 설치해 놓았다.
오대산 정상 부근엔 이미 단풍이 지고 있지만
이곳은 이제 조금씩 물들 기미가 보이기 시작한다.
약물탕에서 나오는 물을 받고있는 한계장
바로 저 굴에서 약수가 나와 바위암벽을 타고 흐른다.
약물탕을 지나 가파른 암벽을 타고 오르면
삼거리저수지와 횡성호가 보이는 전망대가 나오고
삼거지와 횡성호
산달래
배초향
구절초
낙수대 전망바위
낙수대 조망처에서 바라본 (좌)삼거지와 횡성호
(우)대관대리와 궁천리도 보이고 멀리 횡성읍과 치악산이 조망된다.
중앙 멀리 용문산과 우측으로는 오음산이 조망된다.
오름길에 딴 뽕나무버섯부치로 라면을 끓여
머루주를 곁들이인 점심식사를 하고
멀리 오대산이 선명하게 조망된다.
구절초
산부추
나래회나무 열매
하산길에다시 오른 낙수대에서
우측으로 병지방계곡이 보인다.
하산길에 조망해보는 횡성호
당겨본 삼거지와 횡성호
구절초
산달래
수령이 300여년 되었다는 장송
고려엉겅퀴(곤드레)
좌측 덕고산과 중앙부엔 치악산 비로봉이 선명하게
태기산 조망
횡성온천 방향으로
선바위
밑에서 본 선바위
가족의 건강을 기원하는 소망석 몇 개 올려놓고 온다.
생강나무가 터널을 이룬다.
횡성온천 가까이 내려오니 작은 소나무가 즐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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