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 시 : 2017. 2. 18(토) 07:30 ~ 11:10
◐ 동 행 : 한영근계장과 둘이서
◐ 코 스 : 황골탐방지원센터 - 쥐너미재 - 헬기장 - 비로봉 정상 (왕복)
이번 주에도 주간예보를 보니 목요일 밤부터 금요일 오전까지
비나 눈이 내리고 토요일엔 영하 10도까지 내려간다는 예보가 있다.
이 정도 날씨라면 틀림 없이 주말엔 멋진 상고대가 기대되지 않는가???
해서 만사를 제쳐두고 토요일 오전에 시간을 비우고 한계장과 치악산을 오르기도 했다.
다행히 예보대로 목요일 밤부터 금요일 새벽사이 약간의 비가 내렸다.
그런데 금요일 오전부터 바람이 조금씩 불기 시작하면서 하늘에는
구름 한 점 없이 너무 푸른하늘이 드러나고 있었다.
금요일 날씨가 이리 깨끗하고 맑으니 낼 상고대를 보기는 힘들겠다.
그래도 전망이 좋겠다는 기대를 가지고 토요일 아침 7시에 집을 나선다.
한계장과 함께 황골탐방지원센터에 도착하니 아직 주차된 차가 별로 없다.
예상대로 오르는 내내 상고대는 보이지 않고 하늘은 푸르다.
금년에는 하늘이 푸르면 상고대가 안 보이고, 상고대가 피면
운무가 자욱하여 아직 멋진 상고대를 못 보았는데 이제 겨우 2월이니
올 겨울이 가기 전에 볼 수 있으리라 기대를 가져본다.
오늘은 상고대가 없다보니 사진 촬영시간이 적어
오르는데 1시간 50분, 하산시에는 1시간 30분 정도 소요됐다.
오를 때는 없던 등산객들이 하산시에는 엄청나게 올라온다.
등산하기엔 정말 좋은 날씨인 듯...
입석사 대웅전과 입석대
남대봉삼거리에서 본 비로봉
아직 등로에는 눈이 많다.
쥐너미재 하늘은 눈이 부시도록 파랗다.
쥐너미재 전망대에서 바라본 삼봉
쥐너미재 전망대에서 본 원주시내
쥐너미재 전망대와 원주시 모습
헬기장에서
헬기장에서 본 남대봉과 시명봉
비로봉 산신탑
육안으로는 월악산과 주흘산도 선명하게 보였는데
소백산도 보이고
원주시 방향, 하늘에는 반달도 떴다.
좌측으로 백덕산이 보이고 그 뒤 우측으로 가리왕산도 보인다.
저 멀리 구름 위로 오대산 비로봉이 살짝 보이는 듯하다.
서쪽 멀리 용문산과 백운봉도 희미하게 보인다.
용왕탑과 산신탑 사이로 반달도 떠 있고
칠성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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