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 시 : 2017. 1. 13(금) 08:50 ~ 11:50
⊙ 동 행 : 들꽃향기 포함 9명
⊙ 코 스 : 매표소 - 참성단등산로 - 참성단 - 정상 - 372계단 - 전망대 - 갈림길
- 함허동천로 - 매표소
마니산 정상에서
높이는 472.1m이다.(참고로 네이버 백과사전에는 469m로 기록되어 있다.)
마니산은 강화도 서남단에 있으며 강화군에서 가장 높은 산이다.
한반도의 중앙에 자리잡고 있어 산의 정상에서 남쪽의 한라산과
북쪽의 백두산까지의 거리가 각각 같다.
마니산은 마리산 또는 머리산으로도 불린다.
마리란 고어(古語)로 머리를 뜻하며 강화도에서 가장 높은 땅의 머리를 의미한다.
더우기 산 정상에는 하늘에 제를 지내는 단이 있어 전 국토의 머리 구실을 한다는 뜻이다.
『고려사(高麗史)』지리지와 『세종실록지리지(世宗實錄地理志)』에는
마리산(摩利山)으로 되어 있고, 그 후 마니산으로 바뀌었다.
우리나라 중부지방을 북동에서 남서로 달리는 마식령산맥은 서남단인 강화도에 이르러
차례로 고려산(高麗山)·혈구산(穴口山)·진강산(鎭江山)·마니산 등의 산을 형성하였다.
이들 산은 오랫동안 침식을 받아 형성된 낮은 구릉성 산지의 잔구(殘丘)이다.
마니산은 본래 고가도(古加島)라는 섬으로 바다 가운데 우뚝 솟아 있었는데,
강화도의 가릉포(嘉陵浦)와 고가도의 선두포(船頭浦)를 둑으로 연결하면서
강화도와 한 섬이 되었다고 한다. - 네이버백과사전 -
금년들어 첫 산행은 독재봉 해맞이 행사를 제외하면
이번 우리지역의 농촌중심지사업 추진위원들과 함께 한
1박2일간의 견학 중 이번에 오른 강화도 마니산 산행이 처음이다.
매년 치악산이나 덕고산을 시작으로 산행을 시작하였는데
올해는 이렇게 연초부터 지역주민들과 함께 견학의 기회가 있어
나름 추억에 남을 수 있는 여행과 함께 멋진 산행을 하게 되었다.
더욱이 산행시작 전부터 내린 눈은 산을 오르는 내내 내려주었다.
여행 첫날(1.12일)엔 장화리로 이동하여 멋진 일몰을 감상했다.
오름길엔 돌계단이 끝없이 이어지고
이 분들 복장은 불량한데 눈이 내려주니 더욱 신나게 오른다.
등산로 중간중간 아름다운 시가 걸려 있는데
눈내리는 날 마침 눈덮인 마니산을 읊은 유형석님의 시가 보여서
마니산이 높은가???
강화도에서는 제일 높다네요.ㅎㅎ
조금 높이 오르니 연무 속에 희미하게 마을이 보인다.
굵은 눈발은 계속 날리고
동절기에는 10시부터 16시까지 게방한다고 하는데
시계를 보니 아직 09:47이다. 만약 10시에 열어주면 보고 가야지!!!
바위가 넘어갈 듯...
드디어 채 1시간도 안 걸려 정상에 오른다.
2007년 늦가을에 오른 이후 두번째 오른 이곳에서 인증샷도 남긴다.
눈은 내리는데 헬기장 위로 해가 떳다.
정상과 건너편 참성단의 모습
아직도 눈발이 제법 굵게 내린다.
눈이 내리니 전망은 제로...
후발대도 정상에서 인증샷을 담고 오시라 하고 이들은 기다리던 중
열시가 조금 넘어 물을 열어 주시는군요.
덕분에 2007년에는 못보고 내려갔지만 이번에는 찬잔히 보고 갑니다.
수령이 약 150여년 되었다는 천연기념물인 멋진 소사나무 입니다.
단체사진도 찍어줍니다. 나는 당연히 없지요.ㅎㅎ
문열어 주신 분은 바로 기도 중이라 부탁도 못드리고.....
372계단
하산길 전망대(오늘 시야는 캄캄합니다.)
소나무도 멋지고
하산길에 바라본 참성단 방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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