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

찜통 더위 속에 오른 설악산 서부능선(한계령~장수대)

들꽃향기(횡성) 2016. 7. 31. 17:27

⊙ 일    시 : 2016. 7. 30(토) 06:30 ~ 16:00

⊙ 코    스 : 한계령휴게소-귀때기청봉-1408봉-대승령-장수대







      재작년과 작년에 걸쳐 두번을 다녀온 곳이지만 바람꽃과 솔체 등 여름 야생화를 보기 위해

     금년에 처음 오르는 설악산 코스를 다시 이곳 서부능선으로 택했다.

     사실 개인적으로는 지금쯤 네귀쓴풀과 금강초롱이 한창 피었을 대청봉으로 오르고 싶은 생각도 있었으나

     배00 선배께서 서부능선을 오르자고 하여  솔체와 솔나리 등을 만나고 싶기도 해서 서부능선을 발길을 돌리기로 했다.

     또한 귀때기청봉 주변에는 2년 연속 맛을 보았던 하니베리(댕댕이나무열매)의 달콤한 유혹도 있는 것이 사실이었다.

     하지만 금년에는 너무 늦게 올라 그런지 단 한 개의 하니베리도 맛 볼수가  없었다.

     더구나 비가 내린 후라 그런지 무덥고 습한 날씨에 안개까지 자욱하여 산행 내내 아름다운 경치를 보기 힘들었고,

     그저 야생화만 보고 걸을 수 밖에 없어 안타까웠다.







한계령 위령비




자욱한 운무속으로







송이풀







한계령삼거리







동자꽃군락지








참나물꽃







송이풀







배초향







쉬땅나무꽃







귀때기청으로 오르는 길에는 자욱한 운무와 험한 바위너덜길이 끝없이 펼쳐지고







마가목 열매







바위채송화









영국병정지의







말나리도 지천으로 피어나고







쑥부쟁이도 제법 피었났더군요










귀때기청 주변으로는 난장이바위솔도 종종 보이네요







벌써 바위구절초도 피었네요







인가목열매







기름나물꽃







은분취




귀때기청봉에서 인증샷을 남기고



쉬땅나무꽃



이슬 맻힌 눈측백나무


모싯대도 흔하네요



눈향나무는 바위에착 달라붙었네요.

향나무 내음이 진동합니다.



돌양지꽃이 아직도 남아있네요.





보통 단단한 주목나무에는 아무도 살지 못하는데 일엽초가 기생하고 있더군요



이제 본격적으로 바람꽃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말나리



참취꽃



바람꽃




솔나리 꽃봉우리



산이질풀



운무속 눈향나무



이곳은 솔체도 흔합니다.


산오이풀도 이쁘게 피어나고 있어요.



왜솜다리의 도도한 자태






쑥부쟁이



다른 곳보다 솔나리 색상이 진하군요.



솔체










흰모싯대



여로



미역취꽃





멋진 바위와 노송



















까치수영



물레나물꽃도 보이네요.



가는다리장구채도 여기저기 피었네요.






산꼬리풀(냉초)







































바람꽃과 솔나리 꽃봉우리





산솜다리는 이제 끝물입니다.



등대시호













둥근이질풀









온통 산상화원 입니다.





모싯대



비록 색상은 별로지만 여기서도 금강초롱을 보네요.







대승령이 가까와지니 이제야 하늘이 열립니다. ㅠㅠ~~







단풍취꽃



대승령 하늘은 푸르고





긴뿌리끈적버섯







대승폭포 전망대



대승폭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