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 시 : 2015. 3. 14(토) 08:20 ~ 14:30
◐ 동 행 : 2명
◐ 코 스 : 귀목 - 아재비고개 - 명지3봉 - 명지2봉 - 명지3봉 - 귀목고개 - 귀목
아직 한번도 실물을 접하지 못한 변산바람꽃을 만나기 위해 인터넷을 검색하다가
이곳 중부지방 명지산에도 복수초와 변산바람꽃이 피어나기 시작했다는
어떤 산님의 지난 3.12일 촬영물을 접하여 이번 산행지를 명지산으로 정하고,
동행할 사람을 타진하니 모두들 시간이 맞지 않았다.
혼자라도 갈까? 아니면 1주 더 기다렸다가 만개하면 갈까? 고민 중에
한계장이 시간이 되니 같이 가자고 연락이 왔다.
아직 피어나기 시작이고, 초행길이라 꽃을 찾기는 어렵겠지만
남들보다 먼저 보고 싶다는 욕심으로 둘이서 배낭을 메고 길을 떠났다.
아침 6시 횡성을 출발, 홍천강휴게소에서 간단히 유부우동으로 요기를 하고,
상천리 귀목관리사무소 앞 주차장에 도착하니 8시 20분이다.
아재비고개 진입로가 보이지 않아 귀목고개 방향으로 오르는데
주택이 한 채 있는 곳으로 아재비고개 이정표가 있어 따라가 보니
길이 보이질 않고 계곡을 따라 20분동안 부역만 하다 되돌아 와서
포기를 하고 귀목고개 방향으로 조금 더 진행하다 보니
아재비고개 방향으로 등산로가 보여 다시 오르기 시작
한참을 오르다 보니 낙엽이 덮여 또다시 엉뚱한 곳을 헤메느라
이곳에서도 10여분을 부역만 했다.ㅠㅠ~~. 이뿐만이 아니다.
아재비고개 정상주변에서도 변산바람꽃을 찾아 다니느라
20여분을 헤메였지만 아직 너무 이른지 꽃은 전혀 보이질 않았다.
어쩔 수 없이 명지3봉으로 향하는데 왜 이리 힘이 드는지...
그래도 귀목고개 방향으로 가면 복수초를 만날 수 있으리라는 희망으로
지친 몸을 이끌고 열심히 열심히 오르다 보니...
아재비고개
연인산 방향을 바라보고
오르는 내내 함께한 외국인 3인방
명지3봉을 바라보고
명지3봉에서 바라본 연인산 방향
귀목봉 방향
백둔리방향
올라온 아재비고개 방향 능선
명지2봉 방향
명지산2봉(해발1,260m)
명지3봉으로 되돌아 와서
귀목고개
귀목고개를 내려서니 복수초가 지천으로 피어나고 있었다.
조금을 더 내려오니 계곡주변엔 너도바람꽃이 복수초와 함께 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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