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1 9

2023.01.29(일) 따스한 햇살이 비추는 휴일 오전 승지봉 산책

◎ 코 스 : 보람-문화체육공원-횡성교-징검다리-계곡길-승지봉-약수터-징검다리-횡성교-문화체육공원-보람 ◎ 날 씨 : 구름 많음(새벽기온 -13.8℃) 새벽까지만 해도 영하 14도에 가까운 강추위가 기승을 부렸지만 낮이 되면서 차츰 풀리기 시작한다. 이번 주말은 벌써 입춘인데 이제 강추위가 물러갈 때가 된 듯 싶다. 오늘은 승지봉을 평소와 반대 반향으로 돌아본다. 징검다리를 건너고 삼거리에서 계곡길 산책로로 올라선다. 음달엔 아직 눈이 샇여있고 군데군데 빙판이라 미끄럽다. 계곡길을 올라서서 승지봉 방향으로 오른다. 승지봉에서 보는 조망이 약간은 흐리다. 치악산은 보이지 않고 덕고산만 조망된다. 승지봉 돌탑 위로 하늘은 푸르다. 약수터 방향으로 하산 도중 약수 한모금 마시고 다시 징검다리를 건너~ 문화체육..

소소한 일상 2023.01.29

2023.01.28(토) 한파가 찾아 온 주말 오전 승지봉 산책

◎ 코 스 : 보람-문화체육공원-횡성교-승지봉-계곡갈림길-정자각-징검다리-횡성교-문화체육공원-보람 ◎ 날 씨 : 맑음(아침 기온 -16℃) 오늘은 강추위가 찾아온다는 예보가 있어 산행을 쉬기로 하여 아침식사를 하고 10시20분경 출발하여 승지봉으로 길을 나섰다. 10시가 넘었음에도 영하 12도의 낮은 기온을 가리키고 있는데 막상 길을 나서니 바람이 불지 않아 그리 춥게 느껴지지는 않았다. 승지봉을 지나 정자각으로 오는 등산로에는 빙판이 군데군데 보이고 계곡길 삼거리를 지나니 아무도 지나간 발자욱이 없다. 오후 1시가 조금 안된 시간 운동을 마치고 돌아와 점심식사를 하고, 샤워를 한 후에 시골에 들리니 다시 찬 바람이 불기 시작한다. 이제는 대한도 지나고 다음주면 입춘인데도 아직 봄은 요원한가 보다.

소소한 일상 2023.01.28

설 연휴 첫 날 아름다운 상고대가 핀 치악산 산행

◎ 산행일시 : 2023.01.21(토) 06:55~11:35 ◎ 산행코스 : 부곡탐방지원센터-큰무레골-천사봉전망대-헬기장(1, 2)-비로봉(왕복) 설 연휴 첫 날 영하 20도(횡성읍 -14도)의 강추위를 뚫고 5명이 새벽 6시 횡성을 출발, 6시 50분경 부곡탐방지원센터에 도착하니 이곳은 이미 영하 20도를 가리키고 있었다. 아이젠을 착용하고 부곡탐방지원센터로 들어서니 기온은 어제보다 많이 낮았지만 다행히 바람이 불지 않아 생각보다 그렇게 춥지는 않았다. 한참을 오르다 보니 어느새 땀도 조금 나고 온기가 돌아 일행 열이 많은 두 분은 점퍼를 하나씩 벗고 오른다. 천사봉에 올라 정상을 바라보니 강추위로 기대하지도 않았는데 북동쪽 사면으로 아름답게 핀 새하얀 상고대가 보였다. 첫번째 헬기장을 지나 두번째 ..

산행 2023.01.22

이번 겨울 가장 아름다운 상고대를 만난 치악산

◎ 산행일시 : 2023.01.08(일) 08:00~12:00 ◎ 산행코스 : 황골탐방지원센터-입석사-쥐넘이재-헬기장-비로봉(왕복) 그저께 저녁부터 어제 오전까지 내린 눈으로 멋진 상고대가 필 것이라는 확고한 생각이 들어 참지 못하고 태백산 시산제를 다녀와 하룻만에 또다시 치악산으로 향한다. 아침 일찍 일어나지 못하는 한부사장의 요청(?)에 따라 7시30분 출발 8시경 황골탐방지원센터 주차장에 도착하니 벌써 주차장이 만차가 될 정도로 많은 사람들이 올라갔다. 입석대가 가까워지니 상고대가 보이기 시작하고, 해발 951미터 1차 능선에 올라서니 상고대가 절정을 이룬다. 파란 하늘과 함께 어루어진 상고대가 산호초나 녹용을 연상케 하니, 여기저기서 산객들의 감탄사가 흘러 나온다. 입석사로 오르는 길에도 설경이 ..

산행 2023.01.09

눈 내리는 새벽 산사모 회원들과 함께 한 태백산 시산제 산행

◎ 일 시 : 2023.01.07(토) 05:30~09;30(횡성 출발 03:00, 도착 13:00) ◎ 코 스 : 유일사 탐방지원센터-유일사-장군봉-천제단-망경사-당골 정말로 오랫만에 산사모 및 오를레 회원들과 함께 산행에 나섰다. 2023년도 무사안녕과 안전한 산행을 기원하기 위해 태백산으로 시산제를 위해~ 지난 한 새 동안은 3~4명의 산행 매니아 선배님들과 자주 산행을 하느라 산사모 회원들과의 산행은 2~3회 정도 밖에 함께하지 못했는데, 금년도에는 보다 많은 산행을 함께하길 기원해 본다. 대백산 시산제 산행에 멋진 일출을 본다면 금상첨화겠으나 밤새 폭설이 내렸는데, 산행을 하는 새백 내내 눈발이 날린다. 덕분에 일출은 보지 못했지만 포근한 날씨와 상고대로 혹독한 태백산 추위도 피하고, 아름다운 ..

산행 2023.01.09

계묘년(2023년) 새해 첫 일출은 상고대와 함께 치악산 비로봉에서

◎ 산행일시 : 2023.01.01(일) 04:55~10:05 ◎ 산행코스 : 부곡탐방지원센터-큰무레골-천사봉전망대-헬기장1, 2-비로봉(왕복) 지난 해에는 해맞이 일출 산행을 이곳까지 왔다가 코로나19로 등산로를 폐쇄하는 바람에 청태산으로 갔는데 그곳도 막아서 다시 태기산으로 빌길을 돌려 찬바 쌩쌩 맞으며 태기산 정상에서 깨끗한 일출을 보았는데, 금년엔 모두 개방한다는 소식을 듣고 바로 치악산 큰무레골로 향했다. 어제 오후 정암리에 들려 치악산을 바라보니, 날씨가 포근하고 운해가 짙게 끼여 있어 멋진 상고대도 기대해 보았다. 그러나 새벽에 일어나 보니 생각보다 기온이 포근해 상고대는 크게 기대도 안했고, 부곡탐방지원센터에서 등산을 시작하는데 눈발까지 날려 일출도 걱정이 되었다. 천사봉 전망대가 가까워지..

산행 2023.01.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