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

제주 여행 2일차에 오른 포근한 겨울 한라산

들꽃향기(횡성) 2023. 3. 8. 11:11

◎ 일    시 : 203.03.06(월) 06:10~15:00

◎ 코    스 : 성판악휴게소-사라오름-진달래대피소-백록담-삼각봉대피소-탐라계곡대피소-관음사주차장

 

 

 

 

한라산 조릿대는 테두리의 흰 무늬가 선명하다.

 

 

삼나무숲도 멋지고

 

사라오름 대피소를 지나

가끔은 햇빛을 받아 반짝이는 빙화(얼음꽃)도 보인다.

붉은 열매를 단 겨울살이가 엄청나게 많다.

 

 

 

 

사라오름 입구(여기서부터 600미터, 왕복 1.2KM)

 

사라오름엔 처음 올랐는데 연못이 생각보다 꽤 컸다.

 

 

이곳에서 컵라면으로 아침식사를 대신하고

까마귀가 도망가기는 커녕 먹을 걸 달라고 자꾸만 보챈다.

 

 

진달래밭 대피소

예전엔 이곳까지는 쉽게 왔었는데, 어제 과음 탓인지 몸이 천근만근이다.

 

온통 까마귀 천국이다.

 

 

 

 

 

 

 

3월초 임에도 오늘 날씨가 너무 깨끗하고 따뜻하다.

 

 

 

 

 

 

 

 

 

 

 

 

 

 

고생고생 끝에 드디어 백록담 정상에 섰다.ㅋㅋ

 

 

 

 

그동안 여러번 한라산을 올랐지만 이렇게 깨끗한 백록담을 보기는 처음이다.

 

 

 

 

 

 

 

 

 

 

 

 

 

 

 

 

 

 

 

하산 중에 바라보니 삼각봉 위로 운해가 드리우고 있다.

오늘 우리가 정말 복을 많이 받은 하루다.

 

 

 

 

 

하산길에 만난 노루귀

 

탐라계곡에는 물이 거의 없다.

 

 

주차장에 오니 주변에 복수가 보인다.

 

동료 지인분의 안내로 수목원에 들려 복수초 군락과

 

 

노루귀

 

변산바람꽃까지 마주했다.

 

 

표선면 주변에서 흙돼지구이로 저녁식사를 하고 숙소로 이동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