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

설 연휴 첫 날 아름다운 상고대가 핀 치악산 산행

들꽃향기(횡성) 2023. 1. 22. 15:18

◎ 산행일시 : 2023.01.21(토) 06:55~11:35

◎ 산행코스 : 부곡탐방지원센터-큰무레골-천사봉전망대-헬기장(1, 2)-비로봉(왕복)

 

 

  설 연휴 첫 날 영하 20도(횡성읍 -14도)의 강추위를 뚫고

5명이 새벽 6시 횡성을 출발, 6시 50분경 부곡탐방지원센터에 도착하니

이곳은 이미 영하 20도를 가리키고 있었다.

 

아이젠을 착용하고 부곡탐방지원센터로 들어서니

기온은 어제보다 많이 낮았지만 다행히 바람이 불지 않아

생각보다 그렇게 춥지는 않았다.

 

한참을 오르다 보니 어느새 땀도 조금 나고 온기가 돌아

일행 열이 많은 두 분은 점퍼를 하나씩 벗고 오른다.

 

천사봉에 올라 정상을 바라보니 강추위로 기대하지도 않았는데

북동쪽 사면으로 아름답게 핀 새하얀 상고대가 보였다.

 

첫번째 헬기장을 지나 두번째 헬기장을 지나니 찬바람이 불어 볼이 시린데,

깨끗한 공기로 조망도 좋고, 파란 하늘로 인해 새하얀 상고대가 멋진 장관을 연출한다.

 

조금 더 올라 비로봉으로 오르는 계단에 올라서니 동쪽 방향엔 멋진 운해도 보이고,

 

정상에 서니 사방으로 조망이 좋아 동쪽으로는 백덕산과 가리왕산이,

남쪽으로는 속리산, 월악산, 주흘산, 소백산, 청량산이,

서쪽으로 용문산이, 북쪽으로 화악산, 오음산, 어답산, 태기산이 선명하게 보인다.

 

 

 

천사봉에서 바라 본 비로봉엔 하얀 상고대가 보인다.

 

특히, 북동쪽 방향으로 상고대가 하얗게 피었다.

 

 

 

제2헬기장으로 가는 능선 동쪽으로는 아늑하여 설경이 장관이다.

 

눈꽃이 햇살에 비춰 반짝반짝 빛나고

 

두번째 헬기장에서

 

 

 

두번째 헬기장을 지나니 이곳부터 눈꽃이 활짝 피었다.

 

 

 

 

 

 

정상이 가까워질수록 상고대는 두터워지고

 

파란하늘로 더욱 빛나는 상고대

 

 

 

나뭇가지 사이로 동쪽엔 아름다운 운해도 보인다.

 

 

 

 

 

 

 

 

 

동쪽 소백산 방향 운해가 멋지다.

 

치악산 비로봉 용왕탑과 산신탑

 

 

 

 

멀리 자측 청량산과 중앙으로 월악산,  주흘산이, 우측 멀리 족리산이 보인다.

 

당겨 본 월악산과 주흘산, 마패봉, 조령산

 

우측 남대봉과 시명봉

 

당겨 본 소백산

 

 

 

용문산도 희미하게 조망된다.

 

 

 

 

 

 

 

 

 

 

 

칠성탑

 

 

큰무레골로 내려서는 계단에서

 

 

 

 

 

오늘은 동쪽 방향의 운해와 상고대가 으뜸이다.

 

 

 

 

 

 

 

 

 

롱다리가 되었다.ㅋㅋ

 

 

되돌아 온 천사봉 전망대에서

 

 

 

 

 

시골집 대추나무엔 참새들이 재잘재잘 씨끄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