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꽃

애기송이풀

들꽃향기(횡성) 2017. 4. 26. 14:50


⊙ 촬영일시 : 2017. 4. 16(일) 15:00시경

⊙ 촬영장소 : 가평 논남기계곡






현화식물문 목련강 현삼목 송이풀속에 속하는 여러해살이풀.

줄기가 없고 잎자루가 뿌리에서 모여나는데, 전체적으로 털이 조금 있다.

뿌리에서 잎과 꽃대가 바로 올라온다.

잎은 한 번 갈라지는 깃꼴 겹잎이고, 작은잎은 타원형 또는 피침형으로

겹쳐서 나오며 잎의 가장자리에는 작은 톱니가 정렬되어 있다.

잎자루의 길이는 10~15cm이다.

꽃줄기의 길이는 6cm내외이며 그 끝에 철쭉과 같은 연보라 빛 꽃이 5~6월에 핀다.

꽃받침은 긴 원통처럼 길며 끝이 5개로 갈라진다.

꽃잎의 가장자리에는 작은 톱니가 있다.

화관의 윗쪽은 활처럼 앞으로 휘어지며, 아랫쪽은 3갈래로 갈라진다.

수량이 많은 계곡의 그늘진 북사면에서 주로 자란다.

애기송이풀이라는 이름은 겉보기가 송이풀과 유사하기 때문에 명명된 것으로,

송이풀은 줄기가 있지만, 애기송이풀은 뚜렷한 줄기가 없이

뿌리에서 잎과 꽃자루가 나오기 때문에 낮고 작아 보여서

'애기'라는 이름이 붙은 것으로 추정된다.

1949년 발간된 <조선식물명집>에는 천마송이풀로 기록되어 있고,

1999년 북한에서 펴낸 <조선식물지>에도 같은 학명의 식물이 천마송이풀로 되어 있어,

현재 이름에 대한 적절성 여부가 지적되고 있다.

개성 천마산에서 채집되어 1937년 보고된 후

근래에 한반도 여러 곳에서 발견된 한반도 고유종이다.

경기도 연천, 가평, 포천, 강원도 횡성, 충청북도 제천, 괴산, 경상북도 영양,

울진, 경주, 경상남도 거제 등지에서 발견되고 있는데

분포에 비하여 한 분포지역 당 개체수는 많지 않다.

환경부가 멸종위기 야생생물 2급으로 지정해 보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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