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행일시 : 2015. 7. 18(토) 06:20 ~ 10:50
◐ 동 행 : 3명
◐ 산행코스 : 운무산가든 위 주차장-봉복산삼거리 - 송암 - 정상 (왕복)
운무산은 해발 978.6m로 횡성군 청일면에 있는 아름다운 암봉을 갖춘 산이다.
횡성군에는 잘 알려지지 않은 아름다운 산이 적지 않은데,
어답산, 발교산, 태기산, 덕고산, 봉복산, 운무산등이 그런 산에 속한다.
그 중에서도 운무산은 독특한 암봉미와 아기자기한 능선을 갖추고 있어 아름답다.
운무산은 횡성에서 청일면 속실리로 온 뒤 주막거리라는 삼거리에서 골짜기로 들어와야 한다.
찻길 길이는 2킬로정도. 들어오면 운무원식품(거평식품) 뒤로 큰길이 나있는데
비좁은 골짜기로 들어와 공터에 주차한 뒤 왼쪽 좁은 계곡길로 올라가면 산행이 시작된다.
계곡을 올라가면 잣나무 숲사이로 좌측으로 암릉이 보이기 시작한다.
조금 올라가다가 잣나무 숲을 다 지났다 싶으면 다시 왼쪽으로 급사면을 올라가야 한다.
송암을 지나 조금오르다 보면 큰 암봉이 나오는데 암봉은 급경사 옆에 위치한 전망대로
이곳에서의 조망은 앞으로 봉복산, 덕고산 일대가 훤히 보여 전망이 뛰어나다.
이곳을 지나면 암릉이 나오고 암릉을 지나면 정상이다.
운무산은 암릉과 소나무가 어우러지고 높은 단애가 곳곳에 있어 계곡조망이 좋은 곳이 많다.
정상에서는 발교산과 수리봉, 병무산, 어답산등 횡성의 고산들이 다 보인다.
입구에서부터 동자꽃이 반겨줍니다.
도둑놈의갈고리도 연분홍 예쁜 꽃을 피웠네요.
하늘말나리도 지천으로 꽃을 피우고 있고요.
산꿩의다리도 무리지어 피어 있었지요.
능선에 올라서면 봉복산 방향과 청량저수지방향 사거리가 나타납니다.
이곳부터는 다소 급겹사가 시작되고 굴참나무와 신갈나무 숲이 원시림을 이루고 있지요.
송암을 배경으로 바라 본 풍경
이곳은 동자꽃이 군락을 이루고 있네요.
송암에서 바라본 치악산 방향 전망
송암에 이르니 드디어 솔나리가 얼굴을 보여줍니다.
횡성군 청일면 속실리 방향 조망
가까이 발교산이 조망됩니다.
송암에서 인증샷을 남기고
돌양지꽃
태기산 풍력단지가 가까이 보입니다.
홍천군 서석면 청량리 방향
우측으로 청량저수지가 살짝 보이네요.
송암에 사는 백리향도 아름다운 꽃을 피우고
솔나리도 지천으로 피었네요.
백리향도 향기가 진하게 퍼진다.
절벽에 핀 이녀석은 나이가 좀 있는 듯 합니다.
자주꿩의다리
1시간 40분만에 정상에 올라 인증샷을 남겨봅니다.
아름다운 하늘과 조망을 감상하고
1시간에 걸친 아침식사를 하고 여유있게 하산합니다.
함께한 동료들도 인증샷을 담아주었지요.
모진 풍파를 견디고 인고의 세월을 살아 온 소나무
이곳은 솔나리가 무리지어 피어있네요.
자주꿩의다리
송암에는 부처손도 살고 있지요.
태기산 풍력발전기가 선명하게 보이네요.
청량저수지를 당겨 보고
산수국
까치수영
흰모싯대
송암에는 담쟁이도 살고
일엽초도 무리지어 삽니다.
가는장구채도 보이네요.
병조희풀은 이제 꽃을 피우기 시작했습니다.
하늘말나리
동자꽃
계곡에 다다르니 노랑물봉선도 꽃을 피웠네요.
초롱꽃도 딱 한송이가 피어 있군요.
주차장에 설치된 운무산 등산 안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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