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 시 : 2015. 7. 4(토) 05:35 ~ 07:55
⊙ 동 행 : 하늘나리와 멋진 운무
⊙ 코 스 : 입석리 - 보광사삼거리 - 청용삼거리 - 레포츠공원삼거리 - 정상(왕복)
멋진 운무가 몽환적인 분위기를 연출하네요.
언제 와도 아름다운 솔숲을 걸어서
고삼(고둑놈의 지팡이)도 꽃을 활짝 피우고
까치수영은 보통 고개를 숙이고 피는데 이녀석은 도도하네요.ㅎㅎ
어느 덧 털중나리는 꽃이 지고
하늘말나리 피는 계절이 왔습니다.
절대 고개를 숙이지 않는 도도한 녀석들이지요.
첫번째로 시야가 트이는 곳에 오르니
발아래 사바세계를 덮고 있는 운무가 장관이네요.
발아래 운무를 정신없이 담다 앞을 보니
어느새 등산로 주변의 연무는 깨끗이 걷혀 있더군요.
덕고산 또 하나의 명물로 거듭 날 자작나무숲 입니다.
고삼(도둑놈의 지팡이)
터질듯 말듯 순결한 초롱꽃봉우리
어느덧 정상으로 오르는 계단
정상에서 보는 운무는 더욱 멋지고(북향)
정상의 모습과 푸른하늘
원주시 방향(남향)
다시 횡성 방향으로
동향으론 운무가 자욱하네요.
좌측으로는 치악산 비로봉이 보이고
개망초는 봄부터 가을까지 아주 오랫동안 꽃을 피우지요.
성격급한 쑥부쟁이는 벌써 꽃을 피웠네요.
패랭이꽃
물레나물꽃은 이제 끝물입니다.
이제 운무가 서서히 걷히고 세상이 탄생하는 듯 합니다.
멀리 우측으로 어답산도 보이네요.
새콤달콤한 산딸기도 익어갑니다.
꿩의다리도 아직 피지 못했더군요.
노루발풀꽃은 이미 지는 상태네요.
이젠 횡성시내가 선명하게 보입니다.
하산길 햇살을 받고 있는 하늘말나리를 다시한번 담아보고
땅비싸리도 참 오랫동안 꽃을 피우지요.
까치수영
솔나물도 예쁜 꽃을 피웠네요.
어느 새 집이 가까워 옵니다.
오늘도 이렇게 약 2시간 30여분의 산행을 마치고
일터로 근무하러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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