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 시 : 2015. 1. 24(토) 08:00 ~ 12:30
⊙ 동 행 : 동료 직원 2명과 함께
⊙ 코 스 : 전재고개 - 헬기장 - 정상(해발 1085m) 왕복
매화산은 강원도 횡성군 우천면과 안흥면 속해 있는 봉우리로
치악산맥에 속해 있는 봉우리 중 비로봉을 비롯해 시명봉, 남대봉,
천지봉 다음으로 다섯번째로 높은 봉우리지만 직접 올라보지 못한
시명봉을 제외하면 비로봉 다음으로 전망이 좋은 봉우리다,
또한 치악산 대부분의 봉우리가 횡성군과 원주시의 경계를 이루고 있으나
매화산 정상은 모두 횡성군에 속해 있다.
이번 산행은 같이 근무하는 막내 직원의 제안으로 함께 산행을 하기로 하여
가깝고 오르기 쉬운 매화산 산행을 하기로 결정을 했는데
직원 중 한명이 감기몸살에 걸려 나를 포함해 세명이 올랐다.
그런데 이 곳은 정규 등산로가 아닌데다가 이틀전 내린 눈으로 등산로가 보이질 않고
눈도 무릎까지 쌓여 새로 길을 내면서 가다보니 두배로 힘이 들었다.
새로 길을 내며 가려니 그야말로 산악 행군이 따로 없다.
다행이 3명 모두 평소 등산과 걷기 운동으로 다진 체력 덕분에
무사히 정상에 올라 내가 가져간 돌배주로 정상주로 건배를 즐겼다.
평소 3시간여 정도 걸리던 산행을 4시간 30분만에 무사히 마치고 내려와
꿀맛 같은 민물고기 매운탕에 막걸리를 한 잔 걸치고 귀가한다.
헬기장에도 엄청난 눈이 쌓여 있네요
아랫지역에는 운무가 자욱한데 정상이 가까워 질수록 하늘은 청명합니다
쌓인 눈이 무릎까지 빠집니다
드디어 해발 1085m 정상이 보입니다
정상에서 인증샷을 남기고
약 1년 5개월여 만에 이곳에서 표시를 남겨봅니다.
운무로 인해 비로봉이 희미하게 보이네요
하산길 헬기장에서 바라 본 매화산 정상
우리의 흔적을 남겨봅니다.
이 정도는 보통입니다.ㅠㅠ
잣나무 조림지
이곳은 성터가 아닙니다.
예전 화전민들이 살던 집의 돌담이 남아 있는 것이지요.
구진목장이 목가적입니다
이곳의 송림은 정말 최고지요
낙엽송 고사목지대 입니다.
하단부에서 보는 목장풍경이 한가롭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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