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

자욱한 안개와 가을비를 맞으며 오른 대둔산의 가을

들꽃향기(횡성) 2009. 11. 1. 22:16

 

21248

 

 

대둔산은 전라북도와 충청남도의 경계이며 하나의 산을 두고 전북과 충남에서 도립공원으로 지정하였다.

대둔산은 한국 8경의 하나로 최고봉인 마천대를 중심으로 기암괴석들이 각기 위용을 자랑하며 늘어섰다.

전북 완주군 운주면, 충남 논산시 벌곡면, 금산군 진산면 등에 걸쳐 있는 대둔산은 웅장한 산세로 많은 이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다.

전라북도쪽에는 임금바위와 입석대를 연결하는 높이 70m, 길이 50m의 금강구름다리가 특히 유명하며,

마왕문·신선바위·넓적바위·장군봉·남근바위 등의 기암과 칠성봉·금강봉 등 첨봉들이 산재하여 경승지를 이룬다.

충청남도쪽에는 낙조대(落照臺)의 일몰 광경이 장관이며, 진산에 태고사(太古寺)가 있다.

절 뒤에 의상봉·관음봉·문수대 등이 기묘하게 솟아 있다.

 봄철에는 진달래, 철쭉과 엽록의 물결, 여름철의 운무속에 홀연히 나타나고 숨어버리는 영봉과 장폭,

가을철 불붙는 듯 타오르는 단풍, 겨울철의 은봉 옥령은 형언할 수 없는 자연미의 극치를 이루고 있다.

그중에서도 가장 아름다운 것은 "설경"이며 낙조대에서 맞이하는 일출과 낙조가 장관이다.
마천대를 비롯 사방으로 뻗은 산줄기는 기암단애와 수목이 한데 어우러져 있는 데다가

산세가 수려하여 남한의 소금강이라 불리고 있다.

 특히 임금바위와 입석대를 잇는 높이 81m에 폭 1m의 금강구름다리는 오금을 펴지 못할 정도로 아슬아슬하다.
금강 구름다리를 건너면 약수정이 있고, 약수정에서 다시 왕관바위를 가는 삼선줄다리가 있다.

완주와 금산 방면으로는 「금강산」 못지 않은 기암절벽. 최고 비경지대로 꼽히는 곳은 완주방면 등반로.
능선을 따라 삼선 바위, 임금바위, 입석대, 마왕문, 장군봉, 동심바위, 형제봉, 금강봉, 칠성대, 낙조대 등

갖가지 형상의 바위들이 호위하듯 둘러서 있다. 논산 방면으로는 어느 산보다 부드러운 능선을 펼치고 있다.

대둔산 정상은 마천대. 원효대사가 하늘과 맞닿았다는 뜻으로 이름 붙였다.

 

 

     ▣ 산행일시 : 2009. 11. 1(일) 07:30 ~ 12:30

     ▣ 동      행 : 들꽃따라, 시미온

     ▣ 산행코스 : 완주군도립공원관리사무소 - 동심정휴게소 - 금강구름다리 - 약수정휴게소 -

        삼선계단 - 마천대(878m) - 용문골삼거리 - 칠성봉전망대 - 장군봉 - 동심정휴게소 - 공원주차장

 

 

 

아직도 어두운 밤, 비는 내리고!!!!!

 

 

 

 

 

 

 

 

 

이름에 걸맞게 구름에 걸쳐있는 '금강구름다리'

 

 

삼선계단, 나는 고소 공포증 땜시 옆으로 돌아갔다.ㅋㅋ

 

마치 천국으로 연결된 사다리 같다.

 

 

대둔산 정상 마천대에 있는 개척탑

 

이미 낙엽이 져 계곡은 스산하고...

 

칠성봉 전망대에서 보는 아름다운 전망

  

 

 

가히, 남한의 소금강이라 불릴만 하다.

 

전망대 입구에 핀 단풍

 

 

 

칠성봉 전망대에서

 

장군바위(좌측 뾰죽한 봉우리)

 

 

 

 

 

전망대 뒤쪽 봉우리

 

 

 

 

 

 

 

 

 

 

 

 

 

막바지 단풍

 

 

 

 

 

 

 

 

 

 

 

 

 

전망대로 통하는 석문

 

 

 

 

 

 

 

 

 

 

 

케이블카 정류장

 

 

 

 

동심바위

 

동심정휴게소

 

산을 즐기는 인파가 이렇게 많을 줄이야!!!!!!

 

산행 입구의 단풍

 

 

 

 

 

 

 

동학농민항쟁전적비

 

 

 

하산 후 돌아본 산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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