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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 하늘과 운해가 아름다운 날 산사모 회원들과 함께 한 월악산 산행

◎ 일 시 : 21.10.23(토. 霜降) 07:30~13:10(횡성 출발 06시, 도착 15:20) ◎ 코 스 : 덕주탐방지원센터-덕주사-마애불-송계삼거리-신륵사삼거리-영봉-중봉-하봉-보덕암 ◎ 동 행 : 산사모 회원 7명 월악산은 험준하며 정상의 봉우리는 마치 석상을 둘러친 듯한 바위봉으로, 주봉인 영봉(1,094m), 중봉, 하봉과 여름에도 눈이 녹지 않는다는 하설산, 용두산, 문수봉 등으로 이루어져 있다. 특히 영봉은 거대한 암봉으로 정상에 서면 산 그림자를 담고 있는 충주호가 한 눈에 들어온다. 월악산은 신라의 마지막 태자 김일과 그의 누이 덕주공주가 망국의 한을 품고 은거한 산이다. 이들 남매에 얽힌 전설은 월악산 곳곳에 남아 있다. 덕주골에는 덕주사, 마애불과 더불어 이들을 기리는 시비가 있..

산행 2021.10.24

때 이른 한파주의보가 내린 10월 중순 치악산 산행

◎ 일 시 : 2021.10.17(일) 07:10~10:40 (3시간 30분 소요) ◎ 코 스 : 황골탐방지원센터-쥐너미재-헬기장-구룡사삼거리-비로봉(왕복) 어제 새벽까지만 해도 가을비가 내리고 날씨도 포근해 최저기온이 15℃였으나 (물론 낮 기온이 11℃로 더 낮기는 했지만) 내일(10.17. 일요일) 새벽엔 -1℃까지 떨어진다는 예보가 있었다. 기온도 떨어지고, 낮의 길이도 많이 짧아져 서두르지 않고, 아침 6시 50분쯤 출발하여 황골주차에 도착하니 7시20분이다. 바람까지 불어 손도 시리고 귀도 시려올 정도였기 때문에 장갑을 끼고 옷매무새를 여미고 한참을 오르다 보니 땀방울이 맻힌다. 너무 덥지도 춥지도 않은 등산하기 좋은 날이라 그런지 10시도 안된 이른 시간에 하산하는 데 오르는 등산객도 많고,..

산행 2021.10.17

금년들어 12번째 오른 치악산은 사다리병창 코스로

◎ 일 시 : 2021.10.10(일) 05:45~10:45 ◎ 코 스 : 구룡사탐방지원센터-구룡사-세렴폭포삼거리-사다리병창-말등바위-비로봉(왕복) 10.09(토) 일몰광경 6시20분경 세렴폭포 갈림길 여기서부터 본격적으로 거친 오름길이 시작된다. 사다리병창길 예전엔 밧줄에 의지해 오르내렸지만 지금은 데크가 잘 설치되어 있다. 서서히 단풍이 보이기 시작하고 말등바위 전망대에 오르니 마가목열매도 붉게 익어가고 단풍도 서서히 물들어가고 있었다. 이곳은 이미 단풍이 절정이라 하겠다. 정상이 가까워지자 짙은 운해와 바람이 거세게 불어댄다. 비로봉 정상은 온통 운해 속으로 조망이 없다. 남대봉 방향으로도 단풍이 많이 들었다. 혼자 올라온 산님에게 부탁해 인증샷도 남겼다.ㅎㅎ 오늘 산상 조찬은 간단하게 간단히 식사..

산행 2021.10.10

여섯번째 종주한 설악산 공룡능선

◎ 일 시 : 2021.10.03(일) 04:30~15:30 ◎ 코 스 : 설악동탐방지원센터-비선대-금강굴-세존봉-마등령-나한봉-1275봉-천화대-신선대-무너미고개 -성불폭포(무명폭포)-천당폭포-양폭산장-귀면암-비선대-설악동탐방지원센터 개천절 대체휴무로 인해 3일간의 황금연휴에는 평소 산행을 함께하던 분들과 설악산 오색-설악폭포-대청-소청-천불동계곡으로 단풍 나들이를 하기로 했다가 일정이 맞지 않아 혼자 한계령-끝청-중청-대청-오색 코스를 돌아올까 고민하던 중 심과장님으로부터 공룡능선을 넘자는 제안이 왔다. 10.3일 개천절 새벽 2시20분경 횡성을 출발하여 4시20분경 설악동탐방지원센터에 도착 주차 후 준비를 하고 4시30분경부터 후레쉬를 비치고 등산을 시작한다. 고려말 문신이었던 안축은 금강산은 수려..

산행 2021.10.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