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

푸른산악회 회원들과 함께 한 마이산 산행

들꽃향기(횡성) 2024. 11. 10. 18:17

◎ 일    시 : 2024.11.09(토) 09:10 ~ 13:50(횡성 출발 05:00, 도착 18:20)

◎ 코    스 : 남부매표소-고금당-비룡대-봉두봉-탑사-천황문-암마이봉-북부매표소 (이동거리 약 7km)

 

    전북 진안군에 위치한 마이산은 해발 687.4m의 산으로 1979년에 전라북도 도립공원으로 지정되었ㅇ,며,
2003년에는 명승 제12호로 지정되기도 했다.
이름처럼 말[馬]의 귀[耳] 같은 모양으로 두 암봉이 나란히 솟아 있다.
동쪽 봉우리를 숫마이봉, 서쪽 봉우리를 암마이봉이라 한다.
암마이봉이 좀 더 높다(687.4m, 숫마이봉은 681.1m).
 
암마이봉이 2014년 재개방되었는데, 시간제였음에도 불구하고 무시하는 사람들이 많았다.
그래서인지 시간제가 폐지되었다.
 
암마이봉 정상 인근에서는 용담댐을 조망할 수 있다. 


등산 난이도는 암마이봉이 높고 중간 올라가는 길과 내려가는 길이 나뉘어있는데
일부 구간이 맨바위로 이루어진 등반로 때문인지 동절기인 11월 중순 부터 이듬해 3월 중순까지는
안전을 위해 입산이 전면 통제되며, 우천시에도 통제를 한다.


아득한 옛날 종생대에는 이 지역을 포함하여 경상도, 전라도 지역 전체가 담수호였다.
그러던 것이 7천만년 전에 지각변동이 일어났고,
호수 밑바닥 퇴적층이 굳어져 생성되어 있던 암괴가 이 습곡작용으로 솟아올라서 산이 되었다고 한다.
그 증거로 민물고기의 화석이 발굴된다고 한다.
또한 퇴적층의 특성으로 인해 지형학에서 말하는 타포니(Tafoni) 지형의 대표적인 예로 꼽힌다.
 
마이산의 암석체는 모래와 진흙으로 이루어진 퇴적층에 자갈이 곳곳에 박혀있는 역암인데,
오랜 시간 풍화작용, 침식을 겪으며 자갈이 빠져서 떨어져 자갈이 있던 곳만 움푹 패여있다.
봉우리 밑에 돌탑이 세워진 것도 마이산의 풍화로 자갈들이 많이 떨어져 있게 된 것과
관련이 있다고 추측되고 있다. 따라서, 돌산이지만 화강암이 아니다.

신라시대에는 서다산(西多山), 고려시대에는 용출산(龍出山)이라 불렸고, 조선시대부터 마이산이라 불리어 왔다.
 
별칭으로 계절마다 그 모습을 비유하여 봄에는 돛대봉(안개 속에 솟은 봉우리), 여름에는 용각봉(여름철 푸른숲 가운데 솟은 뿔), 가을에는 마이봉, 겨울에는 문필봉(먹물을 찍은 붓을 세운 모양)이라고 불린다.

이 산에 있는 탑사가 유명하다.
마이산의 남쪽 사면에 있는 사찰로서, 이갑룡 처사가 쌓은 80여 개의 돌탑이 있어서 탑사라 불린다.
돌탑들은 형태는 일자형과 원뿔형이 대부분이며 크기는 다양하다.
또한 이 돌탑들은 처음 쌓인 이후로 현재까지 단 한 번도 무너지거나 새로 쌓은 흔적이 없었다고 한다.
 
한 연구자의 견해에 따르면 막돌허튼층쌓기라는 기법으로 쌓은 것으로, 사이사이에 최대한 틈이 벌어지지 않도록 작은 돌 여러 개를 끼워 틈새를 메워 견고하게 만든 것이라고 한다.
 
그러면서도 틈새를 완전히 메우지 않고 어느 정도 공간을 두어서 바람이 통하도록 되어 있는 구조이기 때문에
오래 견딜 수 있다고 한다.
숫마이봉과 암마이봉 사이의 마루턱에서 은수사 쪽으로 내려가면 도착한다.
탑사 근처에는 약 1983년에 심은 능소화가 있으며, 이 능소화는 국내 최대 크기이다.

벚꽃으로 유명한 산이다. 4월 중순에 마이산 남부의 이산묘와 탑사간의 1.5km의 길에 벚꽃이 만발하여
장관을 이루고, 덤으로 주변 도로에도 벚꽃이 피어 아름답다.
 
그밖에 가을의 억새, 가을의코스모스가 아름답다. 또한 여름 장마철, 폭우가 떨어지면 마이산 절벽으로
폭포가 나타나는 비경을 자랑한다.

특이한 풍경과 수 많은 돌탑과 기도암, 절 등으로 인해 한국 무속의 중심지 중 하나이다. 종교를 떠나 무언가 신성한 느낌이 많이 들어 관련된 전설도 많다.

 

 

시작부터 잠시 빡세게 고바위를 오르니 고금당이 보이는데

 

고금당 아래 석굴이 있는데 관리하는 분이 들어가 보고 가란다.ㅎㅎ

 

 

고금당 앞에서 본 마이산 주변 풍경

 

 

다시 아래로 내려가야 정규 등산로가 있는데

 

석룰을 관리하시던 분이 올라 오더니 뒤로 도아가도 된다고 하여 4명만 뒤로 돌아간다.

 

 

 

정상으로 가는 등로 곳곳에 조망처가 나타나고

 

이 가을에 왠 진달래???

 

 

 

멋진 바위 암벽과 조망

 

비룡대에 올라서니

 

사방으로 조망이 장관이다.

 

 

가야할 마이봉을 바라보며

 

 

 

 

 

 

입동이 지났는데 고깔제비꽃이 활짝 피었다.

 

 

지나온 비룡대를 바라보니 바위 아래 커다란 구멍이 3개나 ~

 

 

 

지나온 고금당

 

 

 

 

 

가야 할 암마이봉

 

 

 

 

탑사 주변 풍경들

 

 

 

 

 

 

 

 

 

 

천황문을 지나

 

암마이봉 오름길에 본 숫마이봉

 

 

 

 

 

약 2시간 50분만에 오른 암마이봉 정상

 

 

 

 

 

 

 

 

 

 

 

 

 

 

 

 

 

 

 

진안군 소재지 전경

 

 

 

 

 

북부매표소로 하산중에

 

 

 

 

 

 

 

 

 

 

북부매표소에서 바라 본 마이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