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

시원한 바람과 파란 하늘이 아름다워 산행하기 좋은 날 화악산 산행

들꽃향기(횡성) 2022. 8. 28. 09:48

◎ 산행일시 : 2022.08.27(토) 06:55~14:40

◎ 산행코스 : 1코스(가림)-언니통봉-관청리 갈림길-중봉(해발1,446.1m)-복호동폭포-조무락골-삼팔교(4코스)-가림

 

 

경기도 가평군 북면 끝자락과 강원도 화천군과 경계를 이루면서 높게 솟아 있는 화악산은

경기도의 최고봉일 뿐만 아니라 경기 5악(화악산, 운악산, 관악산, 송악산, 감악산)중에 으뜸이다.

 

정상 주변은 군사지역으로 출입이 금지되어 있어

정상 서남쪽 1km거리에 있는 중봉이 화악산 정상을 대신하고 있다.

정상 신선봉(1,468m)과 서쪽의 중봉(1,446.1m), 동쪽의 응봉(1,436m)을 삼형제봉이라 부르고 있다.

 

중봉 정상에 서면 사방으로 펼쳐지는 조망이 일품이며,

북쪽에서 시계방향으로 촛대봉, 수덕산, 명지산, 국망봉, 석룡산, 백운산 등이 바라보인다.

 

중봉 남서쪽 골짜기에는 태고의 큰골계곡이 있고, 남동쪽은 오림골계곡이 있다.

북쪽은 조무락골계곡이 있는데 이 모든 계곡 곳곳에는 크고 작은 폭포와 소가

수없이 이어져 수려한 계곡미를 자랑하고 있다.

 

화악산 정상은 출입금지구역이라서 군사도로가 있는 곳까지밖에 가지 못한다.

따라서 화악산 산행은 중봉(1,446.1m)이 정상을 대신하고 있다.

 

중봉에 올라서면 애기봉을 거쳐 수덕산까지 약 10㎞의 능선이

일사천리로 이어져 초겨울 종주산행코스로 적합하다.

중봉, ­애기봉­, 수덕산을 잇는 능선은 양쪽으로 가평천과 화악천을 끼고 있다.

 

관청리 보건소 건너편 도로를 따라 큰 계류를 6번 건너 북쪽 1090봉 갈림길로 오르는 길과

화악리 중간말 버스종점에서 건들내마을을 지나 천도교수도원 앞을 경유 오르는 길이 대표적인 기점이다.

 

경기 제1의 고봉으로 애기봉을 거쳐 수덕산까지 약 10㎞의 능선 경관이 뛰어나며

시계가 거의1백㎞에 달하는 등 조망이 좋은 점 등을 고려하여 산림청 선정 100대 명산으로 선정되었다.

집다리골 자연휴양림이 있으며, 정상에서 중서부지역 대부분의 산을 조망할 수 있다.

 

 

우리는 오늘 제1코스인 가림(체리쉬펜션)으로 올라 제4코스(삼팔교)로 하산했다.

 

적목리 가림(체리쉬펜션) 옆 도로변에 주차를 하고

도로 건너편 집 옆으로 희미하고 풀이 무성한 등로를 따라

가파른 고갯길을 한참 올랐는데 이제 겨우 3백미터 올라왔단다.

 

무성한 숲이 계속이어지다 잠시 시야가 트이는 곳에서

하늘을 보니 빛깔이 곱고 바람도 시원하다.

 

새벽에 잠깐 비가내려 그런지 산등성이에서 하얀 운해가 피오 오른다.

 

다시 한참을 오르다 보니 작은 송이싸리 2송이가 보인다.

 

이번엔 제법 큰 송이싸리 한송이가 보인다.

 

갈황색미치광이버섯이 엄청나게 크다.

 

흰모싯대

 

흰가시광대버섯(닭다리버섯)

 

닭다리 같기도 하고, 도깨비방망이 같기도 하다.

 

오름길은 정상까지 계속 이렇게 숲이 무성해 조망이 없다.

 

흰모싯대

 

말굽버섯 유균

 

제법 많은 개체수의 금강초롱도 꽃을 피우고 있다.

 

 

 

단풍취도 꽃을 피우고

 

 

 

 

 

분취도 맣이 분포하고 있었다.

 

 

두메시호(개시호)

 

흰진범도 많이 피었다.

 

둥근이질풀

 

삼팔교 삼거리(정상까지 갔다가 다시 돌아와 이곳에서 삼팔교 방향으로)

 

바위떡풀

 

흰진범

 

둥근이질풀

 

송이풀

 

참나물꽃

 

과남풀(칼잎용담)

 

동자꽃

 

까실쑥부쟁이

 

긴산꼬리풀

 

약 3시간 20분 만에 오른 화악산 중봉

 

 

 

 

사방으로 조망이 좋아 동남쪽으로 치악산도 보이고

 

 

 

 

 

 

백당나무 열매

 

북서쪽으로 철원평야도 보인다.

 

남서쪽으로는 운악산과 그넘어 북한산과 도봉산이 조망된다.

 

운악산과 북한산, 도봉산을 당겨보고

 

 

 

 

 

 

까실쑥부쟁이

 

 

 

 

 

좌측 가까이 연인산과 명지산

 

백당나무 열매

 

 

눈빛승마

 

 

산비장이

 

 

큰갓버섯

 

 

 

흰물봉선

 

동자꽃

 

계곡마다 깨끗한 물이 풍부하다.

 

 

노랑물봉선

 

복호동폭포를 배경으로

 

호랑이가 엎드려 있는 형상이라 복호동폭포 란다.

 

 

 

 

노랑물봉선

 

 

아름다운 숲길을 지나니

 

 

유원지와 펜션단지가 나온다.

 

 

흰물봉선

 

물봉선

 

 

흰물봉선 군락지

 

개미취

 

사위질빵

 

코스모스

 

삼팔교로 내려와 야생화를 감상하며, 도로를 따라 1.6KM를 걸으니

아침에 출발했던 체리쉬펜션.카페까지 내려와 긴 등산의 여정을 마무리 한다.

 

다소 늦은 시간 부드러운 초두부와 가평 잣막걸리로 점심식사 후 귀가하니 오후 5시가 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