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

1년 만에 다시 오른 오음산

들꽃향기(횡성) 2021. 9. 12. 15:52

◎ 산행일시 : 2021.09.11(토) 05:50~10:00

◎ 산행코스 : 삼마치고개 정상-거북바위-정상(왕복)

 

 

 

삼마치에서 오음산으로 이어지는 능선은 굴곡이 심하며,

정상 가까이 가면 급경사로 오르게 되어 주의를 요한다.

 

오음산 정상은 동봉과 서봉, 2개의 봉우리가 있으며,

동봉은 군부대가 위치해 있어 오를 수 없고, 서봉에 정상석이 있다.

 

정상에서 동쪽 능선을 따라 5분가량 내려가면 안부에 갈림길이 있는데

이지점에서 남쪽 골을 따라 내려간다.

 

정상에서는 북쪽 계곡길을 거쳐 홍천군 동면 월운리로 가는 코스와

동봉 아래로 임도를 따라 횡성군 공근면 어둔리로 내려가는 코스가 있다.

 

오음산의 남쪽면에는 산새들이 유난히 많고,

사기전골 계곡에는 팥배 나무들이 무성해 5월 중순

꽃이 만발할 때는 진동하는 꽃향기가 온 산야를 덮는다.

 

사기전골 계곡은 이리저리 지그재그로 흘러내려

늘어실 마을까지 가는데는 열두번을 건너야 하는데,

도중에 경관이 제일 좋은 곳은 6번째 건너는 계곡 주변으로

계곡, 바위등이 어우러져 경치가 좋다.

 

 

아직은 날도 침침하고 조망이 없어 버섯부터 담아 본다.

먼저 운지버섯이 이쁘게 피어서...

 

 

달걀버섯

 

 

 

밤버섯

 

 

접시껄껄이그물버섯

 

 

밤버섯이 무리지어 피었다.

 

 

 

 

 

가파른 고바위를 치고 올라 잠시 휴식 중에

 

 

거북바위

 

 

 

 

드디어 1시간 40분만에 정상 도착

 

 

히늘을 보니 눈부시게 푸르다.

 

 

 

 

 

 

 

 

 

 

 

하산길도 만만치 않다.

 

 

 

 

 

 

 

 

 

 

 

요즘은 참싸리꽃이 예쁘게 피었다.

 

 

아직은 어린 뽕나무버섯(글쿠버섯)이 무더기로 피었다.

 

 

너와집

 

 

옹달샘이 있는데 마시기를 좀 그렇다.

 

 

 

 

 

물봉선

 

 

 

 

 

산행 시작점으로 이곳에서는 임도 좌측 옆으로 올라야 한다.

 

 

 

 

 

다시 원점 회귀

 

 

오늘의 수확물(밤버섯과 큰갓버섯)

 

 

시골집에 예쁘게 핀 맨드라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