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행일시 : 2021.04.03(토) 06:40~11:10
◎ 산행코스 : 등산로 입구 주차장-KT송신소-전망대-선자령(08:10)-샘터-재궁골삼거리-양떼목장-주차장
강원도를 영동과 영서로 가로지르는 구름도 쉬어 간다는 대관령!
고개 너머 동쪽이 강릉, 서쪽이 평창이다.
대관령은 3월초까지도 적설량이 1m가 넘는다.
대관령의 강릉과 평창의 경계에 있는 선자령은 눈과 바람,
그리고 탁 트인 조망이라는 겨울 산행 요소를 고루 갖추고 있다.
선자령은 해발 1,157m로 높지만 대관령휴게소가 840m로
정상과의 표고차 317m를 긴 능선을 통해 산행하게 되므로
일반인들도 쉽게 오를 수 있다.
선자령 산행의 백미는 정상에 서서 바라보는 산들의 파노라마.
정상에 올라서면 눈을 덮어쓰고 있는 남쪽으로는 발왕산, 서쪽으로 계방산,
서북쪽으로 오대산, 북쪽으로 황병산이 바라다 보이고,
맑은 날에는 강릉시내와 동해가 한눈에 들어오는 등 전망이 일품이다.
주능선 서편 일대는 짧게 자란 억새풀이 초원 지대를 이루고 있는 반면
동쪽 지능선 주변은 수목이 울창하다.
고개에서 등반을 시작하는 1,000m 이상되는 산행지로
전국에 계방산(운두령, 강원도 평창군 용평면1,577m),
조령산(이화령,경북 문경시 문경읍 1,017m), 노인봉(진고개,강원도 강릉시 연곡면 1,338m),
함백산(만항재,강원도 태백시 1,572m), 백덕산(문재,강원도 영월군 수주면 1,350m),
소백산(죽령, 경북 영주시 풍기읍 1,440m), 태백산 유일사코스(화방재, 강원도 태백시 1,567m) 등이 손꼽힌다.
인기명산 75위로 영동과 영서로 가로지르는 대관령 능선에 있는 선자령은
고개라기 보다 하나의 봉우리이다.
대관령은 겨울철에 편서풍과 영동지방의 바닷바람이 부딪쳐서
우리나라에서 눈이 가장 많이 내리고, 내린 눈이 세찬 바람에 잘 녹지 않기 때문에
태백산, 계방산, 백덕산과 함께 강원지역의 대표적인 겨울 눈 산행의 명소다.
KT송신소
노랑제비꽃
전나무 조림지
잣나무 조림지
이곳에 웬 꿩의바람꽃 세송이가 있을까?
오후부터 비가 내린다 하는데 아직은 하늘색이 예쁘다.
횡계읍내가 살짝 보이고
오름길 유일한 전망대
조금씩 구름이 몰려오고 있다.
물푸레나무 군락지
선자령 풍력발전단지
선자령 주변이 아직은 갈색초원이다.
이제 정상까지 100미터 남았는데~
선자령 정상에서
선자령 정상 헬기장
선자령 정상에서 바라 본 풍력발전단지
이제 모데미풀을 만나러 계곡길로 내려간다.
드디어 만난 선자령 모데미풀
탐스럽게 피었다.
물가에서도
돌틈에서도
이끼위에서도
아름답게 피었다
꿩의바람꽃도 간간이 보인다.
광범위한 군락지를 이루어 핀 모데미풀
엄청난 규모의 군락지라 밟지 않으려고 조심조심 ~
선괭이눈은 산행 내내 보였다.
낙엽송 조림지
낙엽송 숲속에서 피고 있는 생강나무꽃
이곳은 현호색도 이제 피기 시작이다.
큰개별꽃
속새도 광범위한 군락을 이루고 있었다.
가시머리 방향으로 잘못 내려가 1.7km를 돌아왔다.ㅎㅎ
양떼목장 옆길로
선자령엔 복수초 군락도 엄청났다.
이곳은 이제 막 피기 시작한 복수초
황금술잔???
4시간 30분 만에 다시 돌아 온 주차장
(여기부터는 접사렌즈로 촬영한 사진들이다.)
이제는 끝물인 너도바람꽃
박새
중의무릇과 함께 핀 모데미풀꽃
모데미풀
꿩의바람꽃
꿩의바람꽃
복수초
선괭이눈
너도바람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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