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

9월의 마지막 날에 오른 설악산 단풍은~~~

들꽃향기(횡성) 2018. 10. 2. 21:42

⊙ 산행일시 : 2018.9. 30(일) 05:50~16:00

⊙ 동      행 : 3명

⊙ 산행코스 : 남설악탐방지원센터-대청봉-한계령휴게소






지난 해 10월초 가을설악을 오른 것을 빼면

매년 9월말경 설악산 단풍산행을 했다.


설악산 정상 부근의 단풍은 일찍 물들고,

초가을의 단풍이 아름답기도 하지만


10월초가 되면 사람이 몰려 한발짝 진행하기도 힘들고,

대청과 중청부근의 단풍은 이미 끝나기 때문이다.


금년에도 9월의 마지막날에야 농협중앙회

횡성군지부장으로 근무하고 있는 친구와

군청 시설과리사업소에 근무하는 선배와 함께

셋이서 4시에 횡성을 출발 설악산으로 향한다.


새벽 5시50분 남설악탐방지원센터를 출발하여

설악폭포를 지나 해발 1100여미터에 다다르니


푸른하늘과 여기저기 울긋불긋한 단풍이

멋지게 조화를 이루고 멀리 운해까지 보이니

그야말로 가을설악 최고의 장관이 펼쳐진다.






설악폭포수는 시원하게 흐르고








투구꽃은 아직 지천으로 피어 있다.




지난 여름 풍부한 강수로 계곡물도 풍부하다.








해발 고도를 높이니 서서히 단풍이 물들어 가고 있다.




햇살이 비추니 단풍빛이 더욱 곱다.




아직 중천에 달이 떠있고~~~




햇살을 받은 단풍빛은 더욱 곱다.




하늘도 푸르고 단풍도 곱고...




회나무 열매도 예쁘게 매달려 있다.































붉은 열매가 달린 마가목도 단풍이 들었다.




인제 방향엔 운해가 멋지게 드리우고 있다




드디어 중청봉과 우측으로 중청산장이 보인다.




여기는 벌써 단풍이 절정이다.












오를수록 단풍빚깔은 더욱 화려하고~








투구꽃은 보라빛 고운 자태를 뽑낸다.




































푸른 하늘과 붉은 단풍의 조화
























































대청봉 사면엔 단풍이 절정이다.




















대청봉엔 벌써 많은 산님들이 모였다.




공룡능선과 천불동계곡 운해도 멋지다.












고려시대 문신 안축은

설악산과 금강산,지리산을 모두 올라 본 후

지리산은 웅장하지만 수려하지 못하고,

금강산은 수려하지만 웅장하지 못하나,

설악산은 웅장함과 수려함을 모두 갖추었다고 했다 한다.

나 역시 설악산, 지리산, 금강산을 모두 올라 보았으나

역시 설악산이 단연 으뜸인 듯하다.ㅎㅎ~




함께한 세사람의 인증샷도 남겨본다.








속초시내엔 운해가 드리우고




















좌측 운해 아래로 대명콘도와

우측으로 달마봉이 보인다.




울산바위도 운해속에 살짝 모습을 감추고




공룡능선과 마등령이 위용을 뽑내고 있다.








중청산장과 중청봉




범봉에도 살짝 운해가 걸치고 있다.




구절초




공롱능선과 천불동계곡 넘어 동해바다도 보인다.




속초시내와 동해바다도 가까이 ~




화채봉과 천불동계곡 능선 그리고 동해바다




공룡능선과 천불동계곡




중청산장과 중청봉 그리고 좌측 멀리 가리봉과 주걱봉이 보이고




내설악과 용아장성




구절초




산장의 겨울준비를 위해 헬기가 계속 물품을 나른다.








오름길 채취한 참부채버섯을 넣고

안주를 만들어 마가목주 한잔씩 하고~




대청봉 사면의 곱게 물든 모습이 아름답다.




중청사면도 아름답게 물들었다.




천불동계곡의 운해








대청봉과 중청산장




남설악 방향












서북능선의 단풍은 절정이다.
































뒤돌아 본 대청봉과 중청봉




봉정암과 용아장성 그리고 내설악 운해
















중청봉 사면의 단풍








내설악의 웅장함




내설악 운해




구절초




끝청












끝청부근의 단풍도 절정이다.




















































마가목 열매
























가리봉과 주걱봉




과남풀




가리봉과 주걱봉
















귀때기청봉
























서북능선과 우측으로 귀때기청봉
















































달력에서나 본 듯한 아름다운 풍경이다.

대청에서 내려오다 보면 이곳은 항상 멋지다. 












한계령 방향의 단풍












귀때기청봉과 대청봉으로 갈라지는 한계령삼거리
















































드디어 한계령 도착, 오늘의 산행을 마무리 한다.




휴게소 내려서는 계단옆에 핀 과남풀을 한번 더 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