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 시 : 2015. 5. 9(토) 06:05~10:50
⊙ 코 스 : 신대계곡(06:05) - 정상(08:30) - (아침식사) - 한남대계곡 - 신대리(10:50)
⊙ 동 행 : 3명
태기산 화채봉 정상
산의 높이는 1,022m이며, 횡성군 청일면에 속해 있으며,
산세가 봉황을 닮아 봉복산이라 한다.
산의 뒤쪽에는 봉복샘이 있는데, 남한강의 지류인 섬강의 발원지이다.
골짜기가 깊고 나무가 많으나, 산세는 험하지 않다.
봄에는 철쭉이 아름다우며, 가을에는 낙엽이 많고 단풍이 곱다.
교통이 불편하여 오지에 속하는 데다 잘 알려지지 않아 오염이 적고 깨끗하다.
산 아래에는 신라 선덕여왕 때 자장율사가 창건한 봉복사가 있다.
산행은 신대리에서 시작하며, 신대라는 명칭은 시누대가 많이 자생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신대리 버스 종점에서 한남교를 건너 오르면 첫번째 봉우리에 닿는다.
북쪽으로 운무산(980m), 동쪽으로 태기산이, 서쪽으로 주봉산(702m)이 보인다.
하산은 정상에서 북동쪽 능선길로 접어들면 1,031봉에 이른다.
이곳에서 남쪽 능선으로 내려가면 신대리 버스 종점에 도착한다.
이 코스는 약 11.5㎞ 거리로, 3시간 30분 정도 소요된다.
버스 종점에서 계곡 분기점을 지나 정상에 오르는 코스도 있다.
하산은 남쪽 능선길을 따라 헬기장과 810봉을 거쳐 내려온다.
이 코스는 약 8.7㎞ 거리로, 3시간 50분 정도 소요된다.
승용차를 이용할 경우 새말IC(영동선)나 횡성IC(중앙선)로 나와서
갑천면을 지나 129번 도로를 타고 청일면 유평리를 지나 신대리에 도착한다.
신대리에는 고려 초기에 조성한 것으로 추정되는
횡성신대리삼층석탑(강원유형문화재 60)이 있다.
참꽃마리
윤판나물
이제는 끝물인 피나물꽃도 고지를 한참 높여야 간간이 보인다.
이렇게 계곡을 따라 지루해질 때까지 한참을 오르다 보면
좌측으로 급경사가 나오고 본격적인 등산이 시작된다.
이곳 봉복산은 온통 아름다운 금낭화가 뒤덮고 있다
물참대
풀솜대(자장나물)
감자란도 보이고
당개지치도 지천으로 깔려 있는데 이제 꽃은 거의 끝물인 듯 싶다.
이곳 봉복산은 사람의 손길이 거의 닿지 않아
온통 원시림과 산죽군락지가 잘 보존되어 있다.
노루발풀은 이제야 꽃대를 올리고 있었다.
매화말발도리도 벌써 꽃이 지고 있다.
평지에는 이미 다 져버린 철쭉꽃이 정상에 가까워 질수록
여기저기 아름다운 빛깔을 자랑하고 있다.
둥글레도 여기저기 아름다운 꽃을 피우고
연두빛 봄색깔이 너무 곱네요.
봉복산은 그야말로 횡성 최고의 철쭉 군락지로 보인다.
정상 부근엔 아직도 철쭉이 꽃을 피우지 못하고 있네요.
아직도 간간히 진달래가 보이고
해발 1,022m 봉복산 정상 화채봉
화채봉을 지나 하산길 시작점인 한남대 삼거리
금낭화
오늘 유일하게 만난 노루삼이 한송이 꽃을 피웠네요.
윤판나물도 광범위하게 분포하네요.
미나리냉이
매화말발도리
큰천남성
한남대계곡엔 온통 단풍나무가 군락을 이루고 있어
가을 단풍이 아름다울 듯 합니다.
미나리냉이 군락지
하산길에 잠시 이곳 깨끗한 계곡수에 땀을 닦고 쉬어 갑니다.
참꽃마리
봄나물로 이용되는 졸방제비꽃(콩제비꽃)
민들레 홀씨
고추나무
애기똥풀군락
벌깨덩굴도 꽃을 활짝 피웠네요.
금낭화 군락
매발톱꽃
정원을 아름답게 잘 가꾸어 놓았네요.
튜울립
애기나리도 꽃을 피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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