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행일시 : 2013. 1. 26(토) 07:40 ~ 14:20
⊙ 산행코스 : 상판악 - 진달래대피소 - 백록담 - 관음사
⊙ 동 행 : 산사모 회원 등 27명
상판악휴게소에서 식사를 마치고 나오니 강한 바람과 함께 눈발이 날리기 시작했다.
출발직전 오늘 함께할 회원들과 기념사진도 한장 남기고 (몇 분이 빠졌네요...)
삼나무조림지에 도착하니 다소 하늘이 걷히는 듯 했는데...
첫번째 휴게소에 도착하니 나무엔 살짝 상고대가 피어나기 시작하고
다른 나무(신갈나무류) 홈에서 주목이 발아하여 기생하고 있다.
승천을 꿈꾸는 용의 모습
진달래대피소에 도착하니 바람이 장난이 아니다.
휴게소 내에는 바람을 피해 몸을 녹이는 산객들로 발디딜 틈도 없고
하는 수 없이 바로 정상으로 향해 갑니다.
진달래밭에 이르니 상고대가 장난이 아니네요.
햇님이 잠깐 얼굴을 비춰 준다.
정상으로 오르는 마지막 계단은 세찬 강풍과 운무
그리고 볼을 때리는 눈발로 그야말로 고난의 행군이었다.
짙은 운무와 바람이 너무 심해 줄을 서 정상의 인증샷은 포기를 하고
남들이 촬영하는 것은 아랑곳 하지 않고 잽싸게 한장 담고 관음사 방향으로 피신?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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