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떡잎식물 용담목 물푸레나무과의 낙엽 관목.
꽃정향나무·화야정향(花野丁香)이라고도 한다.
해발 700~1800m의 산 중턱 이상에서 자란다.
높이 4∼6m로 잔가지에 피목이 있다.
잎은 마주나고 타원형 또는 긴 타원형이며 잎 양끝이 뾰족하다.
길이 10∼16cm이고 뒷면 전체 또는 맥 위에 털이 난다.
가장자리에는 톱니가 없어 밋밋하다.
6∼7월에 연한 자홍색 꽃이 새가지 끝에 원추꽃차례로 핀다.
화관은 지름 10mm, 길이 15∼18mm이며 꽃차례의 길이는 20∼30cm이다.
열매는 길이 10~14mm의 삭과로 윤기가 나며 9월에 익는다.
꽃이 아름답고 향기가 좋아 정원수로 심는다.
한방에서는 나무껍질을 건위제 등의 약재로 쓴다.
한국(경상북도·강원도 이북)에 분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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