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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5-3=?

들꽃향기(횡성) 2008. 2. 12. 20:14

"5 빼기 3은 뭘까요?"


 



"아저씨! 퀴즈 하나 낼테니 맞혀 보세요."

지난 여름 휴가 때의 일입니다..
초등학교 4학년인 한 꼬마가 수수께끼라며 갑자기
문제를 냈다.

"5 빼기 3은 뭘까요?"

난 한참을 궁리했다.
난센스 문제 같기도 하고 아니면

무슨 의미가 내포되어 있겠다는 생각도 들었다.


별의별 생각을 다한 뒤에 "글쎄.."라고 답했다.


그랬더니 이 꼬마 녀석이 "아저씨는 바보예요.
이렇게 쉬운 것도 못 맞혀요"하며 깔깔 웃었다.

내가 알려 달라고 하니
과자를 주면 알려 주겠다고 해,
과자 한 봉지를 건네주었습니다. 





"굉장히 쉬워요.
 5 빼기 3은 2예요." 나는 피식 웃음이 났다. 

 꼬마는 또 물었다.  "그 뜻은 무엇일까요?" 

'하! 이건 또 뭐야?'
 혼자 중얼거리며 생각에 잠겨 있는데,
그 녀석 하는 말이 걸작이다.

 

 "오(5)해를 타인의 입장에서 세(3)번만 더 생각하면 
이(2)해가 된다는 뜻이랍니다." 

 

 순간 나는 무릎을 쳤다.  "맞아!" 

이후 어디에서 이야기 할 기회가 되면

"5빼기3"이 나의 단골 메뉴가 되었답니다,




오해로 인해 얼마나

가슴 아파했던가?

오해로 인해

얼마나 많은 다툼이 있었던가? 


이 오해는 어디서 올까?

이해하지 못함에서 오겠지.. 

 

이해가 안 되는 건 왜 일까?

내 입장에서만 생각해서겠지,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이해할까?

타인의 입장에서 바라보면 되겠지,

 

누가 내게 욕을 할 때는

그럴 만한 나름대로의 이유가 있어서다,

그 사람의 입장에서

욕을 할 수밖에 없었던 이유를 찾아보자,

 

이해가 되면 분노가 사라진다..

이해가 되면 내가 편해진다.

 

5빼기 3은 2!

삶을 새롭게 하는 커다란 힘을 가졌다.



꼬마는 신이 나서 퀴즐를 하나 더 냈다,

"2 더하기 2는요?"


나는 가볍게 알아맞혔다, "4지 뭐니,"
"맞았어요, 그럼 그 뜻은요?" 하고 되묻는다,

 

또 한참을 궁리하다 모른다고 했더니, 그 꼬마는

"이(2)해하고 또 이(2)해하는 게 사(4)랑이래요"

라고 말한 뒤 깔깔대며 뛰어간다.

 

이 얼마나 멋진 말입니까?

"이해하고 또 이해하는 게 사랑이라....''

 


 

 

겨울이 시작된지가 엊그제 같은데.

봄 소식을 알리는 입춘이 지났읍니다.

 

아직은 꽁꽁 언 땅속에서도

겨우네 잠들었던

새 생명들이 기지개를 켜고

저마다 자기 나름대로 살아 있음을

나타내고자 준비 하고 있겠지요,

 

지금 어려움에 있을지라도

따뜻한 봄날의 햇빛을 기대하며

 

아름다운 마음으로

아름다운 "마음"에 집을짓는

회원님들께

입춘을 알리는 바람결에 기별을 보냅니다.

 

5빼기 3으로

오(5)해를 타인의 입장에서

세(3)번만 더 생각하면서

마음을 넓히고,

 

2더하기 2로

이(2)해하고 또 이(2)해하는

멋진 사랑을 해 보시면 어떻실련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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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 still loving you
I need your love
I'm still loving you

난 아직도 당신을 사랑해요
난 당신의 사랑이 있어야 해요
난 아직도 당신을 사랑하는걸요,

 

아름다운 마음으로,

아름다운 미소가 넘치는카페

제4기동기회

출처 : 강원도중견관리자양성과정
글쓴이 : 곰돌이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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