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

새해 첫 산행은 공작산(孔雀山)에서

들꽃향기(횡성) 2021. 1. 3. 16:19

◎ 산행일시 : 2021.01.03(일) 08:50~13:00

◎ 산행코스 : 휴양림주차장-문바위골-안부-정상-안부-합수곡-휴양림주차장

 

 

 

 

 

 

 

공작산은 정상에서 바라보면 홍천군 일원이 한눈에 들어오며,

풍치가 아름답고 깎아 세운 듯한 암벽이 장관을 이루는 곳이다.

산세의 아름답기가 공작새와 같다하여 공작산으로 불린다.

 

봄에는 철쭉과 가을철에는 단풍이, 눈 덮인 겨울산 역시 등산객들을 매료시킨다.

정상이 암벽과 암릉으로 되어 있으며, 정상 일대의 철쭉군락지에 철쭉이 필 때면

지리산의 세석평전을 방불케한다.

 

정상에서 서남능선 수타사와 노천리에 이르는 약 8km의 수타 계곡은 멋진 암반,

커다란 소, 울창한 수림으로 수량도 풍부하고 기암절벽이 어울려 장관을 이루는 비경 지대다.

 

수타사는 홍천군 동면(東面) 덕치리 공작산(孔雀山)에 있는 절로서,

영서지방의 사찰중 가장 오래된 고찰이다.

공작산을 배경으로 신라 성덕왕 7년(서기 708년)에 원효대사에 의하여 창건되었으며,

당시에는 우적산(牛寂山) 일월사(日月寺)라는 이름으로 불렀다.

창건 이후 영서 지방의 유명한 사찰로 꼽히다가 1457년(세조 3)에 현 위치로 옮기면서 수타사(水墮寺)라 칭하였다.

월인석보와 삼층석탑, 홍우당부도 등 지정문화재 이외에도 1364년에 만든 종과 부도거리 등

역사적으로 가치가 높은 유물들을 소장하고 있다.

 

수타사 계곡은 홍천군 동면 노천리 공작산에서 발원, 신봉리를 거쳐 덕치리로 이어 흐르는 계곡으로

봄에는 철쭉, 가을엔 단풍 이 어우러져 있다.

이곳에서부터 계속 계곡을 따라가 보면, 맑은 물을 끼고 있는 갈대숲이 나온다.

 

울창한 산림과 수타계곡 등 경관이 수려한 점 등을 고려하여 산림청 100대 명산으로 선정되었다.

산의 형세가 마치 한 마리의 공작이 날개를 펼친 듯하다는데서 산 이름이 유래.

보물 제745호인 월인석보 제17권과 18권이 보존되어 있는 수타사(壽陀寺)와

수타사에서 노천리에 이르는 20리계곡인 수타계곡이 특히 유명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