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 시 : 2014. 9. 6(토) 06:00 ~ 10:40
⊙ 동 행 : 4명 ⊙ 코 스 : 삼거리주차장-삼거리마을회관-약물탕-정상-장송-선바위-횡성온천 -삼거리주차장 옛날 태기왕을 쫓던 박혁거세가 이산에 들렸다해서 어답산이라 전해진다. 어답산 일원은 횡성에서 서석으로 이어지는 포장도로가 산자락 남쪽을 통과하므로 산의 접근이 쉽다. 그러나 어답산 북쪽의 비경지대인 계곡이 있는 병지방리 방면은 횡성읍에서 하루에 겨우 단 한차레의 버스편 밖에 없을 만큼 횡성군 제일의 오지에 속한다. 이 때문에 어답산 산행기점인 병지방리 산디계곡 입구 먹해마을 당거리 까지는 횡성에서 택시를 이용할 수 밖에 없으며, 요즘은 다소 접근이 쉬워 삼거지가 있는 갑천면 삼거리 방향으로 더 많이 산행을 하는 편이다. 횡성읍에서 택시로 45분 걸리는 병지방리 까지는 어답산 서쪽을 깊게 파고 내린 협곡인 대관대천을 따라 수십굽이를 휘돌며 들어가게 된다. 따라서 서석방면 포장도로를 벗어나는 부동리에서 부터 북쪽으로 들어서는 비포장길을 따라 계천을 건넌후, 병지방리로 들어서는 대관대천 협곡 풍경만 보아도 이러한 비경지대가 있다는 사실에 누구나 경탄하게 된다. 병지방리로 들어서는 길목인 솔고개를 넘으면 더욱 놀라지 않을 수 없다. 협곡을 굽이도는 대관대천 주변에 개복숭아나무가 군락을 이루어 마치 무릉도원에 들어선 기분이다. 병지방리 마을은 횡성군에서 토종마을로 지정했을 정도로 옛 모습 그대로의 농촌풍경이 고스란히 남아있다. 산행 초입에서 바라 본 어답산 방향엔 운무가 자욱하다 첫번째 휴식처가 있는 능선에 올라 일엽초 넉줄고사리 조금은 험난한 암벽코스길에 시야가 조금씩 트이고 드디어 횡성호와 삼거지가 시야에 멋지게 들어온다 멋진 전망을 즐기는 두 여인 천지개벽 당시 이곳에 걸터앉아 낚시를 했다는 전설이..... 300년이 넘는 수령을 자랑하는 장송을 배경으로 구절초 기름나물 까실쑥부쟁이 누린내풀 부추꽃 산부추 삽주꽃 쑥부쟁이 원추리꽃 참배암차즈기 층층잔대 이름모를 버섯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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