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미과(薔薇科 Rosaceae)에 속하는 다년생초.
키는 1m까지 자라며, 줄기에 거친 털이 있다.
큰 잔잎과 작은 잔잎이 교대로 달리는 잎은 깃털처럼 갈라져 어긋난다.
잎자루의 아래쪽에는 반달처럼 생긴 턱잎[托葉]이 줄기 양쪽으로 2장 달린다.
꽃은 6~8월경 줄기 끝에 총상(總狀)꽃차례를 이루며 노랗게 핀다.
꽃잎은 5장이고, 가을에 익는 열매는 겉에 갈고리 같은 털이 있어 사람의 옷이나 동물의 가죽에 잘 달라붙는다.
산이나 들에서 흔히 자라고 이른봄에 어린잎을 캐서 나물로 먹으며,
8~9월에 식물 전체를 캐서 햇볕에 말린 것을 용아초(龍牙草)라고 하여
구충제·수렴제(收斂劑)로 쓰고, 이가 아플 때도 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