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

하얀 속살을 드러낸 12월의 치악산

들꽃향기(횡성) 2012. 12. 3. 14:17

◎ 산행일시 : 2012. 12. 2(일) 06:30 ~ 10:20

◎ 산행코스 : 입석사매표소 - 입석대 - 깔딱고개 - 상원사방향삼거리 - 헬기장 - 정상 - 왕복

◎ 동      행 : 나홀로

 

지난 일주일은 여러가지 행사를 핑계로 귀찮니즘에 빠져

하루도 새벽운동을 나가지 않았더니 컨디션이 말이 아니었다.

일요일까지 집에서 딩굴면 병날듯하여 고민 끝에 치악산으로 발길을 돌린다.

날씨는 흐리고 기온도 따뜻하다는 예보가 있어 상고대는 기대도 않했는데

깔딱고개를 지나 두번째 능선에 오르니 새하얀 상고대가 나를 맞아준다.

그래도 오기를 잘 했다는 생각과 함께 머리속에 상쾌해 짐을 느낀다.

 

 

 

 

 

 

 

 

 

 

 

 

 

 

 

 

 

 

 

 

정상으로 향하는 마지막 계단

 

정상의 돌탑도 속살이 비치는 하얀 옷을 입었다.

 

 

 

 

 

한가지 아쉬운 점이 있다면 정상에는 짙은 안개로 전망이 별로라는...

 

 

 

 

 

 

 

하산도중 헬기장에서 세찬 바람이 몰아치더니 잠시 안개가 걷히며 정상을 보여준다.

 

 

 

 

 

쥐넘미재에서 바라본 원주시 전경

 

 

 

 

 

이제 등산을 시작하는 산님들

 

하산길에 담아 본 입석대와 입석사의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