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스크랩] 만병통치 매실

들꽃향기(횡성) 2010. 12. 19. 13:10

 

 익어가는 매실의 모습은 개복숭아와 너무 흡사하여 전에는

간혹 매실과 섞어서 팔곤 했는데, 지금은 개복숭아가 매실보다 더 비싸게

거래된다고 한다. 물론 효능도 더 좋다고 한다. 

 

 

 

굵은 매실을 물에 잘 씻은 다음 그늘에서 하루를 말린다

 

 

<매실원액 담그는 법>  

 

재료: 청매10kg, 설탕10kg

알이 굵은 잘 익은 청매를 골라 물에 잘 씻은 다음, 바람이

 잘 통하는 그늘에서 하루정도를 말린다.

 

청매 10kg과 설탕 10kg을 1:1 비율로 넣고 잘 섞은 다음 용기에 넣는다.

이때 알이 굵으면 설탕의 비율을 좀더 높혀서 넣어야 신맛이 강하지 않다.

(용기는 생수통 등 플라스틱이 아닌 항아리가 좋다)

 

청매실을 넣은 항아리를 잘 밀봉하여 햇볕이 들지않는 서늘한 곳에 보관한 후

보름에 한번씩 잘 섞어주면 발효가 훨씬 잘 된다. 

약2~3개월이 지난 뒤 육안으로 보았을 때 과육이

 쪼글쪼글해졌을 때 매실을 건져 낸다.

 

2-3개월 정도면 정도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2-3회 가량 우러나온 상태라 할 수 있다.

매실 원액을 잘 밀봉하여 서늘한 곳에서 발효시키면 된다.

원액을 걸러낸 열매는 칼로 잘라서 씨를 빼낸 다음 꼭짜서 된장이나

 고추장에 박아 넣어서 장아찌를 만들어 먹으면 좋다.

 

매실은 하나도 베릴게 없는 좋은 자연식품이라 하겠다.

 

  

 

 

매실은 너무 익은 것을 따면 안좋고, 해마다 다소 차이는 있겠지만,

대략 6월6일경에 딴 것이 제일 좋다고 한다.  

 

 

 

꽃이면 꽃, 열매면 열매 등 매실과 같이 우리들의 일상에서 인기를

많이 얻는 것도 없을 듯 싶다. 

 

 

매화의 꽃말은 고결한 마음, 인내라고 한다

 

 

옛날 중국 산동지방에 '용래'라는 청년이 있었는데,

약혼한지 3일만에 그만 약혼녀가 몹쓸병에 걸려 죽고 말았다. 

청년은 너무나 슬퍼서 매일 약혼녀 무덤에서 울었다. 

약혼녀에 대한 사랑과 그리움에 하늘도 감동을 하였는지 그의 눈물이

떨어진 자리에 이름모를 나무가 한그루가 돋아났다.

 

청년은 그 나무를 집으로 가져와서 마당에 심고 약혼녀의 넋이라고 생각하고

 그 나무를 바라보며 한평생을 살았다고 한다. 

그리고 그가 늙어 죽은 다음 한 마리의 새가 되어서 나무를 떠나지 않고

계속 울었다고 한다. 훗날 사람들은 그 나무를 매화나무,

그 새를 휘파람새라고 불렀다고 한다.

 

 

 

 

 옛부터 매실은 음식으로, 또는 약으로 활용되어 왔다.

 

 

 

 

 

 <매실의 효능> 

 옛부터 매실은 음식으로, 또는 약으로 활용되어 왔다.

2000여 년 전에 쓰여진 중국의 의학서 신농본권경을 보면 이미 그 때부터 매실이

 약으로 쓰였음을 알 수 있고 한방 의학서인 동의보감과 본초강목에도

효능이 자세히 기록되어 있다.


매실의 효능은 구연산을 포함한 각종 유기산과 풍부한 비타민, 무기질에 의한 것.

현대에 와서 효과와 효능이 과학적으로 증명되고 있다.

그러나 아무리 좋아도 매실을 날로 먹을 수는 없다. 신맛이 몹시 강한데다

이를 상하게 하는 등 부작용이 있기 때문이다.

 

이런 부작용은 매실에 들어 있는 독성물질인 청산배당체 때문으로

풋 매실인 청매의 과육과 씨에 들어 있다. 보통 매실농축액이나 매실주, 매실식초 등으로

 가공해 사용하는데, 약효도 좋아지고 저장성도 높아져 일석이조다.

 

 


 

피로회복

매실에는 구연산, 사과산, 호박산 등 유기산이 많이 함유되어 있다.

그 중에서도 구연산이 특히 풍부한데 구연산은 우리 몸의 피로 물질인 젖산을 분해시켜

 몸 밖으로 배출시키는 작용을 한다. 구연산이 몸 속의 피로물질을 씻어내는 능력은

무려 포도당의 10배. 피로물질인 젖산이 체내에 쌓이게 되면 어깨 결림,

두통, 요통 등의 증상이 나타나는데 이럴 때 매실이 좋다.

매실을 장복하면 좀처럼 피로를 느끼지 못하고 체력이 좋아진다.

체질 개선 효과
육류와 인스턴트 음식을 많이 섭취하면 체질은 산성으로 기운다.

몸이 산성으로 기울면 두통, 현기증, 불면증, 피로 등의 증상이 쉽게 나타난다.

 매실은 신맛이 강하지만 알칼리성 식품. 매실을 꾸준히 먹으면 체질이 산성으로

기우는 것을 막아 약 알칼리성으로 유지할 수 있다. 

간장을 보호하고 간 기능 향상
우리 몸에 들어온 독성물질을 해독하는 기관은 간이다.
매실에는 간의 기능을 상승시키는 피루브산이라는 성분이 있다.
따라서 늘 피곤하거나 술을 자주 마시는 사람에게 좋다.
또한 술을 마시고 난 뒤 매실농축액을 물에 타서 마시면 다음날 아침이 한결 가뿐하다. 

해독작용
매실은 3독을 없앤다는 말이 있다.

 3독이란 음식물의 독, 피 속의 독, 물의 독을 말하는 것.

매실에는 피크린산이라는 성분이 미량 들어있는데 이것이 독성물질을 분해하는

역할을 한다.  따라서 식중독, 배탈 등 음식으로 인한 질병을 예방,

 치료하는데 효과적이다. 또한 매실에는 암을 예방, 치료하는데 도움이 되는

각종 비타민과 무기질이 아주 풍부하게 들어있다.

최근에는 항암식품으로서의 매실의 기능이 부각되고 연구도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소화 불량, 위장 장애에 특효
매실을 장복한 사람들은 매실이 위장에 좋다는 것을 실감한다.

매실의 신맛은 소화기관에 영향을 주어 위장, 십이지장 등에서 소화액을 내보내게 한다.

또한 매실즙은 위액의 분비를 촉진하고 정상화시키는 작용이 있어

 위산 과다와 소화불량에 모두 효험을 보인다.


 만성 변비
매실 속에는 강한 해독작용과 살균효과가 있는 카테킨산이 들어있다.

 카테킨산은 장 안에 살고 있는 나쁜 균의 번식을 억제하고

 장내의 살균성을 높여 장의 염증과 이상 발효를 막는다.

동시에 장의 연동운동을 활발하게 해 장을 건강하게 유지시켜 나간다.

장이 건강해지면 변비는 자연히 치료되는 법.


 피부미용
매실을 꾸준히 먹다보면 피부가 탄력 있고 촉촉해지는 것을 느낄 수 있다.

 매실 속에 들어있는 각종 성분이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해 주기 때문이다.

 각종 유기산과 비타민이 혈액순환을 도와 피부에 좋은 작용을 한다.


 열을 내리고 염증제거
매실에는 통증을 줄여주는 효과가 있다.

매실을 불에 구운 오매의 진통효과는 동의보감에도 나와있다.

곪거나 상처 난 부위에 매실농축액을 바르거나 습포를 해주면

 화끈거리는  증상도 없어지고 빨리 낫는다.

다친 곳에 매실농축액 한 두 방울이면 다른 약이 필요 없을 정도다.

 감기로 인해 열이 날 때 복용해도 좋다.


칼슘의 흡수율을 높임
매실식품은 임산부와 폐경기 여성에게 매우 좋다.

매실 속에는 들어있는 칼슘의 양은 포도의 2배, 멜론의 4배에 이른다.

또한 매실 속에는 칼슘도 다량 함유되어 있으며. 체액의 성질이 산성으로 기울면

 인체는 그것을 중화시키려고 하는데 이 때 칼슘이 필요하다.

 칼슘은 장에서 흡수되기 어려운 성질이 있으나 구연산과 결합하면 흡수율이 높아진다.

따라서 성장기 어린이, 임산부, 폐경기 여성에게 매우 좋다.


 강력한 살균, 살충 작용
음식물을 통해 위로 들어온 유해균은 위 속의 염산에 의해 대부분 죽지만

위의 활동이 원만하지 못할 때는 살아서 장까지 내려간다.

소장은 약알칼리성으로 살균효과가 거의 없다. 이 때 발생하는 것이 배탈, 설사, 식중독이다.

 그러나 매실농축액을 먹으면 장내가 일시적으로 산성화되어 유해균이 살아남지 못한다.

 

또한 매실농축액은 이질균, 장티푸스균, 대장균의 발육을 억제하고

장염 비브리오균에도 항균작용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전염병이 유행할 때나 전쟁터에서 매실이 유용하게 쓰였던 것도 러한 살균효과

 때문이다. 특히 오매는 간디스토마에 효험이 있다. ▒머루랑▒


 

 

 

 

 

출처 : 山 이고 싶다~
글쓴이 : 머루랑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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