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꽃

투구꽃(2008. 9. 27일 설악산에서)

들꽃향기(횡성) 2010. 6. 5. 21:58

깊은 산골짜기에서 자란다. 높이 약 1m이다.

뿌리는 새발처럼 생기고 줄기는 곧게 선다.

잎은 어긋나며 손바닥 모양으로 3∼5개로 갈라진다.

각 갈래조각은 다시 갈라지지만 위로 올라갈수록 잎이 작아져서 전체가 3개로 갈라진다.

갈래조각에 톱니가 있으며 잎자루가 길다.

꽃은 9월에 자주색으로 피고 총상 또는 겹총상꽃차례[]에 달리며 작은꽃줄기에 털이 난다.

 꽃받침조각은 꽃잎처럼 생기고 털이 나며 뒤쪽의 꽃잎이 고깔처럼 전체를 위에서 덮는다.

수술은 많고 수술대는 밑부분이 넓어지며 씨방은 3∼4개로서 털이 난다.

열매는 골돌과로서 3개가 붙어 있고 타원 모양이며 10월에 익는다.
관상용으로 심는다.

유독식물로서 뿌리에 강한 독이 있는데, 초오()라고 하며 약재로 쓴다.

한국의 속리산 이북, 중국 동북부, 러시아에 분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