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

악천후를 뚫고 다녀온 설악산

들꽃향기(횡성) 2008. 7. 20. 10:32

♡ 언      제 : 2008년 7월 19일

♡ 누 구 와  : 배모씨, 김모씨

♡ 산행코스 : 출발(03:30)-오색관리사무소(05:25)-산행시작(05:30)-대청봉

                  (08:30)-중청산장(09:00)-중식(09:00 - 09:55) - 끝청(10:40) -

                  한계령(14:10)

 

    5년여 동안를 새벽 운동과 산행을 같이 해오던  배?, 이? 형님과 그동안 횡성, 홍천, 단양을 비롯한 인근의 수많을 산들을 돌아 다녔지만 아직 셋이서 한번도 설악산을 밟아보지 못했는데, 이제는 어느 정도 등산에 자신감도 생겼고, 우리나라에서는 최고의 아름다움과 절경을 간직하고 있다는 설악산을 보고 싶은 마음에 금년에는 집중적으로 찾아 가고자 계획했으나 여러가지 사정으로 실행에 옮기지 못하다 개인 사정상 참여가 어려운 이?? 형님 대신 새로운 멤버(김?씨)를 찾아 같이 가기로 약속을 하였는데, 태풍이 올라 온다는 소식이 들렸다.

   해서 기상청 홈페이지를 들어가 열씸히 찾아보니 태풍은 일요일 오후에나 영향을 주고, 비는 토요일 밤부터 온다고 하여 잔뜩 찌뿌린 날씨에도 기상청만 믿고 산행을 강행했다.

   그러나 이번에도 여지없이 날씨예보는 빗나가고 말았다. 대청봉정상에서 잠시 머무르다  찬 바람과 잔뜩 낀 안개로 시야도 흐리고 해서 곧바로 중청 산장에서 라면을 끓여 정상주를 한잔 곁들이는데 비가 내리기 시작했다.

   점점 빗줄기는 굵어지는데 마침 항상 배낭에 지니고 다니던 일회용 우비 3개가 있어 각자  걸쳐 입고 비속을 뚫고 내려오는데 자욱한 안개로 인해 한치 앞도 보이질 않고, 빗물로 인해 짐은 무겁고 지루하고 힘든 산행을 했다.

 

 

  

오색분소 입구에 설치된 안내도

 

 

 

 

 

 

수줍게 피어난 동자꽃

 

 

 

 

 

 

비가 내리자 탐스럽게 돋아난 덕다리 버섯

 

 

 

 

 

 

폼을 잡았는데 흐린날씨와 어두운 시야로 떨리고 말았다.

 

 

 

 

 

 

 

 

 

 

 

 

 

 

얽히고 섥힌 뿌리들

 

 

 

 

 

 

연두색의 박새나물 꽃 봉우리

 

 

 

 

 

 

말나리

 

 

 

 

 

 

구상나무와 자작나무 고목

 

 

 

 

 

 

둥근이질풀

 

 

 

 

 

 

 

 

 

 

 

 

 

 

붉은여로

 

 

 

 

 

 

 

 

 

 

 

 

 

대청봉 정상에서 함께한 전우들

 

 

 

 

 

 

 

잔뜩낀 안개속으로 희미하게 보이는 1275봉과 공룡능선 봉우리들

 

 

 

 

 

 

 

대청봉 정상에 지천으로 피어 있는 바람꽃(아네모네)

 

 

 

 

 

 

 

안개낀 중청봉과 중청산장의 모습

 

 

 

 

 

 

 

대청봉 사면에 누워서 자라는 누운잣나무

 

 

 

 

 

 

중청산장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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