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행일시 : 2019. 6. 16(일) 06:20~12:15
⊙ 산행코스 : 문재-헬기장-사재산삼거리-당재-작은당재-정상(5.8km) 왕복
해발 1,350M의 백덕산 정상 모습
어느덧 6월도 중순에 접어들어 계절도 초여름이다.
긴 가뭄이 지속되던 봄이 지나고,
이젠 풍부한 양은 아니지만 비내리는 날이 많아지고 있다.
어제 오후에도 비가 내리고 나니 날씨가 청명하다.
소나기가 내리고 햇살이 비추니 아름다운 쌍무지개도 떳다.
밤하늘에는 아름다운 보름달도 떠 멋진 풍경을 연출하고
일요일엔 청명한 날씨가 예상되기에 나홀로 배낭을 챙긴다.
새벽 5시20분경 일어나 누룽지탕으로 간단히 요기를 하고,
안흥찐빵 두개와 백봉란 3개를 삶아 식수와 함께 배낭에 넣고
캔맥주 두개도 구입한 후 문재에 도착하니 6시 20분이다.
주차를 하고 백덕산으로 향하니 예전보다 등산로 정비를
잘 해 놓았지만, 중간중간 풀이 많이 자란데다가 어제 내린
빗방울이 맻혀 있어 등산복 바지가 촉촉하게 젖는다.
사재산 갈림길을 지나 약 3km지점 조망처에 이르니
남쪽 영월군 방향으로는 멋진 운해가 펼쳐진다.
힌참 전망을 감상하고 정상에 이르니 멋진 운해와
푸르게 펼쳐져 있던 하늘에 값자기 운해가 피어 오르더니
금방이라도 비가 내릴 듯 어두워진다.
바리바리 싸온 간식으로 간단히 요기를 하고
천천히 하산을 하는데 예전엔 볼 수 없었던
엄청난 수의 등산객들이 올라오고 있다.
예전 같으면 2~30명 보기도 힘들었는데,
아마도 오늘은 2백여명은 만난 듯하다.
한 중간 쯤 내려 왔을까?
오를때 그렇게 하늘이 파랗고 햇살이 따가웠는데
후두둑 후두둑 여름비가 내리는 것이 아닌가?@@@
그래도 산속 나무터널길이라 크게 비를 맞지는 않았다.
역시 산악날씨는 예측이 불가능한 듯.....
두루미천남성
단풍나무터널로 이루어진 등산로
헬기장에서
다시 숲으로 이어지는 등로엔 이슬이 가득하다.
둥굴레 군락
잘 정비된 등산로
약 3km지점 1차 조망처에서(좌측 봉우리가 정상)
멀리 남측엔 운해가 아름답게 펼쳐지고
단풍나무와 철쭉나무 터널
왕도마뱀을 닮은 바위
산목련(함박꽃나무)은 이제 꽃을 피운다.
백덕산의 명물 N자 나무
산꿩의다리
함박꽃나무
코끼리바위?
물참대꽃이 만발했다.
붉은병꽃나무
마지막 남은 철쭉꽃
붉은인가목도 아름다운 꽃을 피웠다.
삿갓나물
3시간만에 오른 정상
정상에서 본 아름다운 풍경들
세잎종덩굴은 이제 꽃을 피우기 시작이다.
산목련
바위떡풀
초롱꽃
민백미꽃도 끝물이다.
노루오줌은 이제 꽃을 피우기 시작이다.
물참대 군락지
어제 승지봉에서 본 털중나리
도깨비부채
어제 오후 우리 아파트 베란다에서
문재 정원에 핀 참조팝나무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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